롯데리아, ‘나폴리맛피아’ 효과 본격화…연매출 1조 순항
나폴리맛피아 버거 매출 비중 10%로
롯데리아 美 진출, 새 버거 브랜드 론칭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가 1분기에 두 자릿수 성장을 하며 연매출 1조원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연초 출시한 히트 상품 ‘나폴리맛피아 버거’ 효과를 톡톡히 봤다.
20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GRS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26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신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6억원에서 223억원으로 77.6%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66억원에서 147억원으로 121.0% 뛰었다. 영업이익률도 1년새 5.3%에서 8.3%로 개선됐다.
이 같은 속도면 롯데GRS는 연간 매출 1조원을 다시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GRS는 2016년 1조1249억원을 기록한 이후 부진에 빠지면서 8년째 매출 1조원의 벽을 넘기지 못했다. 다만 작년 매출이 9954억원을 기록하면서 재돌파에 대한 기대감은 커진 상태다.
1분기 호실적은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롯데리아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지난 1월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 메뉴가 석 달간 400만개 팔리며 효자 역할을 했다. 전체 POS 매출액 내 비중은 10%에 달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컨세션 사업도 실적에 기여했다. 롯데GRS는 지난해 7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푸드코트 사업장 ‘플레이팅3’를 열었다. 9월부터는 제주공항 국내선에도 ‘플레이팅’을 운영 중이다. 1분기 컨세션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있는 롯데GRS의 푸드코트 사업장 ‘플레이팅3’ [롯데GRS 홈페이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0/ned/20250520091247926yyki.jpg)
핵심 브랜드인 롯데리아의 내실 다지기와 컨세션 사업 확대로 턴어라운드를 노린 차우철 대표의 승부수가 통했다는 평가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GRS의 전 브랜드의 직영점 매장의 점당 매출이 증가했다”며 “특히 권성준 셰프와 협업한 메뉴의 판매량 호조와 컨세션 사업 영역 등에서의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롯데GRS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롯데리아 효율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GRS의 통합 외식 주문 앱 ‘롯데잇츠’ 데이터를 활용한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 분석에 기반한 점별 ‘타깃 마케팅’ 전략이 핵심이다. 각 매장의 상권, 고객 유형, 매장 특성 등을 고려한 독립적 프로모션으로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롯데리아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인타운이 있는 LA를 시작으로 버거 본고장인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변경된 신규 BI(Brand Identity)·SI(Store Identity)를 적용한 롯데리아 점포의 리뉴얼에도 속도를 낸다.
컨세션 사업 확대를 위한 신규 사업장 확보와 더불어 외식 브랜드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두투머스함박(함박스테이크전문점), 무쿄쿠(라멘), 쇼콜라팔레트(초콜릿카페) 등 인천공항에 입점한 브랜드를 로드숍으로도 운영하는 등 브랜드를 다각화한다. 일본 우동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마루가메 제면도 들여왔다. 프리미엄 수제 버거 브랜드를 새로 론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컨세션 사업을 위해 다양한 자체 외식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수제 버거 신규 도입 역시 컨세션 사업을 위한 다양한 브랜드 개발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리아 신규 BI(Brand Identity)가 적용된 롯데리아 매장 [롯데GRS 홈페이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0/ned/20250520091248860qzcq.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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