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목하는 K-반도체, 새 먹거리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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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시아 전역에서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면서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다양한 요인이 맞물려 아시아 반도체 시장은 향후 글로벌 AI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가 아시아 생산기지에서 제조하는 HBM은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되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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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시아 전역에서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면서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중심이던 글로벌 AI 생태계가 일본, 중국, 인도, 대만 등으로 확장하면서 시장 기회가 열렸다는 평가다.
2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반도체·디지털 산업 전략’, 인도의 ‘반도체 미션’, 대만의 ‘첨단 제조 허브 전략’ 등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 육성 정책이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차이나+1’ 전략으로 아시아 국가들을 새로운 공급망 거점으로 주목하는 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양한 요인이 맞물려 아시아 반도체 시장은 향후 글로벌 AI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국에서도 AI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주요 대권주자들은 경쟁적으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국내 AI 인프라 확충에 힘을 싣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 외곽지역에 대형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반도체 내수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이러한 ‘아시아 모멘텀’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시장 지배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국의 산업 특성에 맞춘 차별화한 접근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일본 요코하마에 첨단 패키징 연구센터를 설립해 차세대 반도체 후공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ek.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과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아시아 생산기지에서 제조하는 HBM은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되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국내 중견기업과 스타트업들도 각국의 시장 특성을 활용한 맞춤형 전략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팹리스 기업 파두는 최근 글로벌 SSD 기업인 대만 에이데이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맺고 AI 반도체 시장의 거점인 대만 시장 확장에 나섰다. 지난달 ‘TSMC 2025 북미 테크놀로지 심포지엄’, ‘데이터센터 서밋 2025’ 등 전시회에도 잇달아 참가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한미반도체는 최근 아시아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90.4% 증가하는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기업들이 아시아 지역에서 HBM 생산을 확대함에 따라 관련 장비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동운아나텍은 일본 다카사키시에 반도체 R&D센터를 설립하고 현지의 정밀 소재·부품 기술과 결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과 대만의 제조 역량을 활용해 로보틱스, 엣지 서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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