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물가 안정이 최우선 민생 과제”

윤종진 2025. 5. 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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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민생 과제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생 과제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9%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선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경협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2%대 초반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물가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국민들이 여전히 높은 체감 물가를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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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 설문조사
지역활성화 정책 ‘교통·물류망 등 인프라’ 개선 시급
춘천 번개시장에 나온 시민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국민 10명 중 6명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민생 과제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생 과제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9%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선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17.6%), 주거 안정(9.5%), 지역경제 활성화(7.8%), 취약계층 지원 강화(3.8%)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57.2%), 30대(56.3%), 40대(63.5%), 50대(64.9%), 60대 이상(60.7%) 등 전 세대에서 물가 안정 응답률이 높았다.

▲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물가 안정 외에는 20대 이하(23.0%)와 50대(19.3%)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높았으며 30대에서는 ‘주거 안정’(16.9%)과 ‘일자리 창출’(16.9%)이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민생경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고물가 및 생활비 부담 증가’(53.5%)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 및 고용불안(11.3%), 주거비 상승 및 전월세 부담(10.0%), 경기 둔화 및 내수 위축(7.2%), 소득 정체 및 실질임금 감소(6.8%) 순으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2%대 초반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물가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국민들이 여전히 높은 체감 물가를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소비자물가지수는 2016년 95.78에서 2020년 100으로 상승한 뒤 올해 4월 까지 116.38까지 올랐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농축산물·생필품 가격 안정’이 35.9%로 가장 많았고 공공요금 부담 경감(21.8%), 환율 변동성 완화 및 수입 물가 안정(17.2%), 세금 부담 완화 및 생활비 지원(17.1%), 에너지·원자재 가격 안정(7.8%) 등이 뒤를 이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청년·여성·고령층 맞춤형 고용 지원 강화(31.9%), 첨단산업 및 신성장 분야 일자리 창출(21.0%), 노동시장 개혁 및 근로환경 개선(20.6%), 중소기업·스타트업 육성 통한 고용 확대(20.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주거 안정 방안으로는 주택 공급 확대 및 부동산 시장 안정(36.3%)이 가장 높았으며 전월세 가격 안정 및 세입자 보호(27.4%), 주거 취약계층 지원(16.1%), 주택 금융·세제 지원 확대(13.2%) 순이었다. 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주택 공급 확대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응답률이 39.6%로 비수도권(33.5%)보다 높았다.

이밖에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는 교통·물류망 등 인프라 개선(31.4%), 지역 관광 및 전통시장 활성화(23.1%) 등이 제시됐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정책으로는 내수 활성화 및 판로 지원(27.1%), 세제 감면 및 경영 부담 완화(25.8%) 등이 나왔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며 국민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산물 수입선 다변화, 유통 구조 개선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민간의 일자리 창출 여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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