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진드기 물린 사망자 발생

박동순 2025. 5. 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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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선 예방수칙 철저 준수
발열 등 증상 땐 즉시 병원행
봄철 고열·근육통·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원인인 작은소피참진드기의 성별 및 생활사별 크기 비교 도판 [질병관리청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산나물을 채취하다 진드기에 물려 발열, 근육통, 복통, 설사 증세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70대 여성이 사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 8일부터 의심 증상을 보여 치료 중 17일 사망했다.

울산시는 20일 울산 지역에서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사망 환자가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고열·근육통·구토·설사·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지난 2013년 국내 처음 보고된 이후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확진자 수 2065명의 18.45%인 381명이 사망할 정도로 매우 위험하지만 아직 백신을 개발하지 못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따라서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봄부터 가을까지는 등산 등 야외활동과 농작업 시 ▷긴팔·긴바지·양말로 피부 노출 최소화 ▷기피제 사용 ▷돗자리 위에 앉기 ▷풀밭 위에 옷 벗어두지 않기 ▷귀가 후 샤워와 옷 세탁하기 ▷반려동물 확인하기 등에 유의해야 한다.

울산시 감염병관리과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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