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證 “브라질 닭고기 수입금지로 수급 공백…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피해 적을 것”

권오은 기자 2025. 5. 20. 0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S증권은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금지 조처로 국내 수급에 일부 공백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해 온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에 직접적 피해는 작을 것으로 20일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수입 공백의 경우 제3국을 통한 수입 또는 기존에 확보한 재고를 통해 일부 상쇄가 가능할 듯하다"며 "브라질산 닭고기의 주 수요처는 대형 마트와 편의점 등이고,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의 경우 대부분 국내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입 금지에 따른 직접적 피해는 작을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닭고기가 판매되고 있다./뉴스1

LS증권은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금지 조처로 국내 수급에 일부 공백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해 온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에 직접적 피해는 작을 것으로 20일 전망했다.

브라질의 상업용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지난 15일 선적분부터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브라질 정부도 자체적으로 자국산 닭고기 수출을 60일간 제한했다.

이 발표 영향으로 전날 국내 닭고기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등했다. 마니커는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 폭 최상단)를 찍었고, 하림 주가도 25% 넘게 뛰었다. 브라질산 닭고기가 국내 수입 물량에서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닭고기 총 수입량 약 22만톤(t) 가운데 브라질산이 18만톤으로 81.8%를 차지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닭고기 소비량이 약 74만톤이었음을 고려하면 공급 부족에 따른 국내 육계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며 “국내산 닭고기 수출량 약 6만톤을 모두 내수 공급용으로 전환해도 일부 수급 공백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지난해 국내 닭고기 생산량이 62만톤으로 자급률이 83%에 달하는 만큼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수입 공백의 경우 제3국을 통한 수입 또는 기존에 확보한 재고를 통해 일부 상쇄가 가능할 듯하다”며 “브라질산 닭고기의 주 수요처는 대형 마트와 편의점 등이고,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의 경우 대부분 국내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입 금지에 따른 직접적 피해는 작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계란도 브라질산의 수입 비율은 매우 낮아 국내 식품 및 외식 원재료단에 미칠 영향은 없을 전망”이라고 했다.

관건은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금지 조처가 장기화할지 여부다. 육계의 경우 일반적으로 살처분한 뒤 새로 길러 출하하기까지 약 2개월 정도 걸린다.

하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산란계까지 확대되면 수입 금지 기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산란계의 경우 살처분 후 정상화까지 최소 6개월이 걸려서 그렇다. 박 연구원은 “미국 내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피해가 장기화되었던 이유도 발병 당시 산란계의 피해가 컸던 영향이다”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