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빅텐트" vs "비닐우산 수준"…'외연 확장' 두고 날 선 공방
[앵커]
대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은 외연을 넓히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출신 김상욱 의원과 개혁신당 인사들이 이 후보 지지를 밝혔는데, 국민의힘은 빅텐트가 아닌 "비닐우산 수준"이라며 공격했습니다.
각 당에 누가 합류하는지 황예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기호 1번 이재명 후보 이름이 적힌 파란 옷을 입는 김상욱 의원, 국민의힘을 떠난 지 열흘 만에 더불어민주당에 들어갔습니다.
[김상욱/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의힘은 안타깝게도 이제 정당으로서의 기능을 거의 하지 못하는 단계에 이른 것 같습니다.]
개혁신당 인사들도 이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허은아 전 대표는 유세에 함께 했습니다.
개혁신당 소속인 문병호 전 의원도 JTBC에 "중도 입장에서 이 후보가 당선되는 게 옳은 길"이라며 "이번 주 안에 같이 할 사람을 모아 지지 선언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가 '중도 보수'를 표방하며 외연을 넓히고 있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찢어진 가짜 빅텐트에 몰려가서 고생하는 사람 혹시 있을까 싶어서 그런데, 진짜 빅텐트 민주당으로 오십쇼.]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이익 추구형 이동"이고, 빅텐트라고 하기 어렵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정현/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우리는 그걸 지금 개헌 연대를 통해서 거대한 빅텐트를 치려고 하는데 민주당에 한 명씩 한 명씩 들어가는 그런 식의 유권자 4300만 중에 한 명이라고 하는 건 거의 비닐우산 수준이고…]
국민의힘에선 김문수 후보가 개헌 구상을 밝힌 만큼 '개헌 연대', '반 이재명 연대'를 펼칠 수 있을 거로 기대하는 모습이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황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탈당했지만, 계엄으로 "계몽되었다"며 '윤 어게인 신당'을 추진하던 김계리 변호사는 입당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김 변호사의 입당 신청으로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단 지적에 대해, 윤재옥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윤 전 대통령 탈당의 의미를 퇴색시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통일당 구주와 대선 후보는 사퇴하며 김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 영상편집 강경아 / 영상디자인 박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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