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전' 정준원 "팔로워 150배 상승, '남친짤' 보고 흐뭇" [인터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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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배우 정준원이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최근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준원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 이하 '언슬전')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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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배우 정준원이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최근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준원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 이하 '언슬전')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8일 종영한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 스핀오프 드라마다. 정준원은 극 중 산부인과 레지던트 4년 차 구도원 역을 맡았다.
'언슬전'은 의료계 파업 사태 속 1년여간 공개가 늦춰졌다. 배우와 제작진 모두가 마음을 졸였을 순간을 지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 정준원은 "피부로 체감하지는 못하고 인터넷으로만 느끼고 있지만, 정말 많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도원 캐릭터를 둘러싼 인기는 숫자로도 증명이 가능하다. 정준원은 "방영 직전 SNS 팔로워가 3000여 명이었는데, 지금은 37만 명이 넘었다"라고 말했다. 종영 이후 기준으로는 45만 명이 넘은 상태, 가공할 인기다.
그는 "저도 아침에 SNS를 열어보고 흐뭇해한다. 새로 나온 내 클립이 있는지 보고, 그런 행동을 안 하는 사람이 있겠나. 나는 궁금한 걸 못 찾아서 다 찾아보려 한다"며 "정말 신기하고, 방영 후 지난 6주가 꿈 같이 지나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이영 역의 고윤정 배우가 인터뷰를 통해 "정준원 남친짤이 제 SNS 피드에도 뜬다. 안 보고 싶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었을 정도의 인기다. 정준원은 "'좋아요' 버튼을 보이는 대로 누르고 있다. 처음에는 내 피드니까 나와 관련한 게시물들이 뜨나 보다 싶었는데, 지인들이 이야기해 줘서 다른 사람들의 피드에도 보이는구나 싶었다. 관심을 가져주시는구나 싶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드라마가 금방 끝나고 나면 금방 잠잠해질 인기라는 것을 안다. 지금을 즐기되 들뜨지는 말자는 생각"이라는 깊은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에일리언컴퍼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 정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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