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명곡들 속에 숨겨진 신기하고, 우아하고, 격정적인 이야기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클래식 문외한이라도 누구나 아는 피아노 명곡 20곡을 엄선해 그 아름다움의 이유와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낸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팟캐스트 '클래식빵'의 친절하고 유쾌한 해설자 '짱언니' 장금 작가다.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의 정식 명칭은 '바가텔 25번 가단조'다. 베토벤이 작품 번호조차 매기지 않았을 정도로 무심했던 곡이지만, 그의 사후 40년 만에 발굴돼 클래식 역사상 최고의 역주행 신화를 썼다. 엘리제의 정체도 수수께끼다.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 별'의 친숙한 멜로디의 원래 가사가 귀여운 꼬마의 '사탕 타령'이었다. 프랑스 동요에서 시작돼 영국 시를 거쳐 미국에서 'ABC송'으로 변신한 이 글로벌한 콘텐츠에 모차르트의 천재적인 변주가 더해져 예술의 경지로 승화됐다.
이 책은 듣기만 해도 심장이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리던 곡들에 숨어 있는 놀랍고 신기한 사연들과 함께 읽는 클래식 비하이드 스토리를 맛깔나게 풀어낸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클래식 음악을 훨씬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200년 전, 300년 전에 만들어진 그 음악들이 왜 현대인인 우리 귀에도 왜 그토록 세련되고 아름답게 들리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된다. 클래식 음악이 품은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내는 작가 특유의 내레이션이 독자들을 정통 클래식 음악 속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만든다.
△ 이유가 있어서 명곡입니다/ 장금 글/ 북피움/ 2만 6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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