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인과 재혼 母 이슬람교 개종, 초5부터 히잡 강요 따돌림 당해 (물어보살)[어제TV]


[뉴스엔 유경상 기자]
모친의 재혼으로 강제 개종에 히잡까지 쓰게 된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월 1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4살 고민녀가 “엄마가 재혼 후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극심한 가정폭력이 더해져 잘 살 수 있을지 고민이 돼서 찾아왔다”고 조언을 구했다.
고민녀는 “외국인 새아버지가 생소한 국적이다. 모로코다. 8살 때부터 새아버지와 살았다. 제가 주로 맞았다”며 “5살 때까지 수원에서 살다가 친아버지가 주사가 폭력적이라 2살차 언니, 1살차 동생이 있는데 친할머니 댁에 보내졌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엄마가 데리러 오셨다. 눈만 내놓고 다 가리고 있었다. 아빠와 동생이 생겼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새 아버지의 직업은 영어 강사. 고민녀는 “일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저한테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셨다. 저한테 유독 그러셨다. 말대답 한다고”라며 “갑자기 엄마가 부르더니 너희 아빠 죽었대. 살고 싶지 않더라. 아빠 관련된 걸 다 보고 싶지 않았다. 성격이 이상하게 변했다. 초등학교 5학년 올라가는데 히잡을 쓰라고 했다. 강제로 개종이 된 거다. 성격도 포악하게 변해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크게 당했다. 화장실 벽에 그 얼굴로 어떻게 사냐, 나가 죽어라 욕이 적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 때부터 사람들 눈을 잘 못 쳐다보기 시작했고, 섭식장애로 먹고 토하고 아예 안 먹기가 일쑤. 머리카락이 빠지고 사람들 만나기도 싫어졌다.
서장훈은 고민녀가 학교에 갈 때도 히잡을 썼다는 말에 “본인의 뜻에 따라 종교를 선택한 게 아니라 강요에 의해서 하고 가장 예민한 사춘기 때 학교에 얘 혼자 히잡 쓰고 가면 아이들 시선도 힘들고. 따돌림 당하는데 쓰고 가는 마음을 왜 헤아리지 않고 강요했는지 너무 안타깝다”고 탄식했다.
고민녀는 중학교 때 상담선생님에게 울면서 사연을 털어놨고, 아동학대 의심으로 시설에서 6개월 생활하고 집으로 돌아오자 보복으로 가정폭력 수위가 더 높아졌다. 고민녀는 “고등학교 입학해 학교 4층에서 투신하려고 했는데 정신을 차리니 친구들이 팔을 잡고 말리고 있더라. 청소년 쉼터에 3년 가까이 입소해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집에 돌아갔다”고 그간 여정을 설명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중견 기업 제조직으로 취직하자 월급은 가족 생활비로 쓰였다. 모친이 재혼 후 아이를 셋을 더 낳았고 남동생이 장애가 있어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모친은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고 새아버지는 크론병으로 일할 수 없었다. 이수근이 “너희를 때리면서 애를 셋을 더 낳은 거냐”며 놀랐다.
서장훈은 고민녀가 사는 지역 시청과 구청에서 도움을 주기를 바랐다. 또 이미 인연을 끊은 언니처럼 부모님과 아예 인연을 끊고 자신의 삶을 살라고 응원했다. 서장훈은 “새아버지와 친엄마.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이 많은데 방송이라 못한다. 이게 다 진실이라면 평생 반성하고 속죄하면서 살아라”고도 말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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