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노인 타깃으로 해야 대박 나”…2030 창업자들, 요즘엔 이 사업 한다는데

정동호 시니어이슈학회장(사진)은 19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시니어 산업을 바라보는 전통적인 시각을 버리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혁신해야 시니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대학 시절 헬스케어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던 중 시니어 산업을 접했다. 단순히 시장이 커진다는 점뿐만 아니라 구조적 문제가 많다는 걸 느끼며 2023년 학회를 창립했다.
정 회장은 “한국 시니어 산업은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청년층의 시니어 산업 진입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그는 “고령사회가 남의 문제가 아닌 나의 미래라는 인식을 가진 청년층이 직접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며 “AI 활용 역량이 뛰어난 청년 창업자가 시니어 맞춤형 플랫폼 개발, 정서 돌봄 AI 서비스 등 새로운 고령친화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AI 시대의 기술적 강점을 시니어 산업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며 “국민연금 고갈 문제가 청년세대에게 재정적 부담이 되고, 고령자와 일자리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청년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니어이슈학회는 초고령화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시니어 이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천하는 청년 기반 학회다. ‘시니어는 우리의 미래ʼ라는 인식으로 시니어 트렌드 분석, 토론, 정책 제안, 캠페인, 사회공헌 프로그램까지 모두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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