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와 공리주의 철학에 큰 족적을 남긴 철학자 [역사&오늘]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806년 5월 20일, 영국 사상가이자 자유주의와 공리주의 철학에 큰 족적을 남긴 존 스튜어트 밀이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버지 제임스 밀의 엄격하고 특별한 교육 아래 어린 시절부터 고전, 철학, 정치 경제학 등 광범위한 학문을 접하며 놀라운 지적 성장을 이루었다. 10대 시절 이미 당대의 주요 철학 서적들을 모조리 섭렵했다.
밀의 초기 사상은 아버지와 제러미 벤담의 공리주의에 깊이 영향을 받았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공리주의 원칙은 그의 사상의 중요한 기반이 됐다. 그는 점차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를 넘어 질적 공리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했다. 1823년부터는 동인도 회사에서 근무하며 실질적인 사회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도 했다.
밀의 생애에서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는 20대 초반에 겪었던 정신적 위기였다. 그는 자신이 추구해 왔던 공리주의적 이상이 개인의 행복을 충분히 보장하지 못한다는 회의감에 빠졌다. 대신 낭만주의 문학과 예술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었다. 이러한 경험은 그의 사상을 더욱 풍부하고 다면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특히 해리엇 테일러와의 지적 교류와 깊은 사랑은 그의 사상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밀의 업적은 광범위하고 심오하다. 그의 대표작들은 오늘날까지도 정치 철학, 윤리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 주요 저서는 '자유론'(1859), '공리주의'(1861), '정치경제학 원리'(1848), '여성의 예속'(1869) 등이 있다.
1873년 5월 7일 프랑스 아비뇽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밀은 끊임없이 사유하고 글을 쓰며 사회 비판적 지식인의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지적 유산은 오늘날까지도 자유주의 사상의 중요한 원천으로 남아 있다. 개인의 자유와 사회 정의에 대한 그의 깊은 통찰은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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