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불안한데 자금 미리 당기자"…회사채 발행액 42%↑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가 전월대비 40% 넘게 급증했다.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결과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공모발행 규모는 30조8019억원으로 전월대비 41% 증가했다. 미국 관세발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주식 발행 규모가 감소했으나, 회사채는 늘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30조4285억원으로 전월보다 42% 증가했다. 회사채는 미국 관세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의 선제적 자금 수요가 확대되면서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87건·8조8830억원으로 전월 49건·4조2020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자금용도로 보면 차환 목적의 회사채 발행 비중은 하락했고, 운영 목적 비중은 상승했다. 신용등급은 AA등급 이상 회사채 발행 비중은 하락했고, A등급 회사채 비중은 상승했다.
금융채는 269건·19조966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31% 증가한 규모다. 금융지주채는 전월보다 13% 감소했고, 은행채는 142% 증가했다.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증권회사 등 기타금융채는 2%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13조6966억원으로 집계됐다.
CP(기업어음)·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38조6684억원으로 전월보다 20조8385억원(17%) 증가했다. CP는 58% 증가한 45조9903억원, 단기사채는 3% 늘어난 93조6781억원이다. 지난달 말 기준 CP 잔액은 214조812억원, 단기사채 잔액은 69조2927억원이다.
주식발행 규모는 6건·3734억원으로 전달 대비 20%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5건·909억원으로 전월보다 46% 감소했다. 지난달 기업공개는 중소형 위주로 진행됐으며 건수(5건)와 건당 규모(평균 182억원) 모두 전달 대비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1건, 2825억원으로 건수는 전월(6건)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유상증자 규모는 약 5% 감소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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