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빌바오] 손흥민, 결전의 땅 빌바오 입성…토트넘, 17년 무관 탈출할까

손흥민(33·토트넘)이 ‘결전의 땅’ 빌바오에 입성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이 열리는 스페인 빌바오에 19일(현지 시각) 오후 도착했다.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가 오후 6시 48분 빌바오에 착륙했고, 선수와 코칭 스태프들은 1시간여 후인 오후 7시 40분 숙소인 칼턴 호텔로 들어갔다.
토트넘 버스가 호텔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선수단을 기다리고 있던 토트넘 팬들은 힘차게 응원 구호를 외쳤다.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가 먼저 내려 호텔 안으로 들어갔다. 선수들과 다른 버스에 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보였다.


손흥민은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 성큼성큼 호텔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손흥민이 나타나자 이름을 외치는 팬들도 있었다.
부상 중인 제임스 매디슨도 큰 베개를 들고 모습을 나타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토트넘 선수들이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호텔 앞에서 토트넘 선수단의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은 빅터 바고씨는 “손흥민이 과연 이번엔 우승컵을 들 수 있을까는 토트넘 팬들의 최대 관심”이라고 말했다. 영국 런던에서 스포츠 저널리스트로 활동한다는 그는 “지난 애스턴 빌라전을 보니 손흥민이 스피드를 거의 회복한 모습이라 이번 유로파 결승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21일 오후 8시, 한국 시각으로는 22일 오전 4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을 벌인다. 이에 앞서 20일엔 공식 기자회견과 공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이후 우승컵이 없는 토트넘으로선 ‘무관’의 갈증을 해소할 좋은 기회다. 토트넘과 맨유 모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17위, 16위로 최악의 성적을 거둔 터라 유로파 리그 결승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우승 팀은 트로피와 함께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도 따낸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애스턴 빌라전이 끝난 뒤 “유로파 리그 결승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경기에 잘 녹아든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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