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비나우·앳홈…K뷰티 인디브랜드, 제2의 에이피알 꿈꾼다
비나우, CJ온스타일 등에 업고 내년 상반기 IPO 준비
앳홈, 에이피알 사업전략…화장품-뷰티기기 상호작용 노려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김희선 뷰티기기’로 알려진 에이피알(278470)의 경영방식이 K뷰티 인디브랜드의 성공방정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에이피알의 올해 1조원 매출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달바글로벌과 비나우, 앳홈 등 후발주자들은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제2의 에이피알을 꿈꾸는 모습이다.

특히 현재 절반 수준인 해외매출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달바글로벌의 지난해 해외매출 비중은 45.6%로 러시아와 일본, 북미, 유럽 등에서 고른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는 “특정 국가의 쏠림이 없어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가져갈 수 있다”며 “북미 지역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에 불과해 관세 영향이 크지 않다”며 성장을 자신했다.

비나우는 현재 미국과 일본, 대만 등에 진출해있으며 올해 해외 매출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려 4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 2023년 에이피알에 20억원을 투자했던 CJ온스타일은 지난달 비나우에 30억원을 투자하며 제 2의 에이피알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소형 음식물처리기 돌풍을 몰고 온 앳홈도 뷰티사업의 영업전략에서 에이피알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앳홈은 최근 뷰티 브랜드 ‘톰(THOME)’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지난 3월 물방울 초음파 디바이스 ‘더 글로우’를 출시해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간 상호작용을 노리고 있다. 더 글로우가 지난 3월4일 출시 기념 네이버 라이브 방송에서 단 3분 만에 전체 물량이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면서 지난 1~4월 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0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K컬처에 대한 세계적인 인기가 계속되면서 K뷰티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분간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에이피알이 해외에서의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에 이은 3대 뷰티기업에 오르면서 후발주자들도 더욱 자신감을 갖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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