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예쁘다" "몸매 최고" 손흥민 협박' 前 여친 신상털더니..엉뚱한 여성 잡았다
글쓴이 '소닉베이비'도 양씨라는 주장 퍼져

[파이낸셜뉴스] 축구선수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에 대한 ‘신상 털기’가 이어지면서 엉뚱한 여성이 피해를 보고 있다.
1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흥민 임신 협박녀 사진’, ‘손흥민 임신 협박녀 인스타(인스타그램)’이라는 제목의 글들이 확산됐다.
해당 글에는 공갈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양모 씨의 SNS라며 계정 주소와 사진 등이 담겼는데, 실제로는 사건과 무관한 일반인의 것으로 드러났다.
억울하게 손흥민을 협박한 피의자로 지목된 한 여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와, 내가 3억을 받아?”라고 황당해하며 “일반인 인스타 그냥 올려버리고 애먼 사람 잡는 사람들 똑똑히 보라. 허위 정보 유포 및 무분별한 악성 댓글들 정보통신망법 위반, 모욕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모델 업계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진 양씨는 현재 구속된 상태로 SNS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이번 사례 외에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한 맘카페에서는 ‘소닉베이비’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6월 “애 아빠가 축구선수인데 아직 알리진 않았다”며 태아 초음파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 글을 올린 이가 양씨라는 주장이 검증되지 않은 채 퍼졌다.
또 손흥민과 과거 사진을 찍은 유명인이 양씨라는 누명을 쓰기도 했다.
한편, 모델 업계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진 양씨는 손흥민과 연인 관계였으며, 실제로 임신을 한 뒤 손흥민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임신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취지의 각서를 쓰고 약 3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씨가 실제 임신중절 수술을 한 이력을 확인했으나, 태아가 손흥민의 친자인지 확인되진 않았다.
양씨와 함께 구속된 40대 용모씨는 손흥민과 헤어진 양씨와 만나며 과거 관계를 뒤늦게 인지하고, 지난 3월 손흥민 측에 “언론에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또다시 7000만원을 요구한 혐의(공갈 미수)를 받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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