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상 추천작]카리스마 뿜어낸 역작들, 객석은 행복했다

장병호 2025. 5. 2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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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상반기 추천작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여섯 부문서 두 작품씩 선정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정치·사회적으로 예상치 못한 혼란이 찾아오면서 공연계도 침체의 우려가 컸지만, 창작자들은 현실을 회피하지 않았다. 세상을 향해 더 과감하게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현실에 지친 이를 끌어안으려 했다. 혼돈의 시국이었지만 사람들은 예술에서 꿈과 희망, 위안을 얻으며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

공연계는 어느 때보다도 다채로운 주제의 작품들로 가득했다. 뮤지컬은 할머니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나이듦’의 가치를 전했고, 연극은 장애인 배우가 직접 무대에 올라 우리 시대가 가져야 할 접근성·다양성·포용의 가치를 돌아봤다. 국악은 현대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갔고, 무용은 몸짓으로 철학적인 질문을 던졌다. K클래식을 이끄는 젊은 연주자,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는 장르는 달라도 음악의 즐거움은 똑같다는 걸 상기시켰다.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위원단이 오는 12월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앞두고 상반기 추천작을 냈다. 올해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 기준으로 지난해 9월부터 5월 중순까지 선보인 공연예술작품 중 연극·클래식·국악·무용·뮤지컬·콘서트 등 부문별로 두 작품씩을 선정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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