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송사 휩싸인 '미국 CBS' CEO 전격 사임
박찬범 기자 2025. 5. 20. 04:36

▲ 물러나는 미 CBS뉴스 웬디 맥마흔 CE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송사에 휩싸인 미국 CBS 뉴스의 웬디 맥마흔 최고경영자(CEO)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맥마흔 CEO는 직원에게 보낸 메모에서 "지난 몇 달은 도전적이었다"며 "회사와 저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라며 사임을 알렸습니다.
CNBC는 CBS의 모회사인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조지 칙스 공동 CEO가 지난 16일, 맥마흔에게 CEO직 사임을 요청했다고 익명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모회사와의 갈등 속에 CBS 뉴스의 간판 시사프로 '60분'의 빌 오언스 수석 프로듀서가 지난달 전격 사임한 데 이은 두 번째 고위직 인사의 이탈입니다.
'60분'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경쟁자였던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을 인터뷰한 뒤 트럼프 측으로부터 집요한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CBS가 해리스 당시 후보에게 불리한 발언이 방송분에서 편집됐다고 주장하며 200억 달러(약 28조 원)의 소송을 제기했고, 대선에 승리한 뒤에도 방송 허가를 박탈하겠다고 위협하는 공세를 해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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