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국민 미국서 추방위기…대법, 보호조치 해제 허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미국 내 베네수엘라 국민에 대한 임시보호지위를 취소할 수 있다고 연방 대법원이 현지시간 19일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약 35만 명의 베네수엘라 국민이 미국에서 추방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그간 임시보호지위(TPS) 제도는 내전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모국으로 안전하게 귀국할 수 없는 경우 해당 국가 출신의 미국 체류자에게 특별한 이민 지위를 부여했습니다.
국토안보부 장관의 결정으로 특정 국가가 TPS 국가로 지정되면 해당 국가 출신들은 미국에서 고용허가서, 여행 허가서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이민 당국에 의한 구금이 금지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정부 당시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하의 정치 불안을 이유로 베네수엘라 국민에 대한 추방 유예 명령을 내렸으며 이후 바이든 정부는 이 조치를 공식화하고 수차에 걸쳐 적용 기간을 2026년 10월까지 연장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정부 들어 국토안보부가 지난 2월 베네수엘라를 TPS 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관련 단체들이 소송에 나섰고 1심·2심 법원은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TPS를 연장할 것을 명령했지만 연방 대법원은 이날 이런 연장 조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방 대법원의 결정은 약식 발표 형태로 나왔으며 결정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아 기자 (km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시흥 연쇄 흉기 난동’ 2명 다쳐…또 다른 2명 숨진 채 발견
- [단독] 화성 동탄서 취객이 흉기 위협…시민들 가까스로 대피
- 모병제·여군 확대…병력 자원 감소 대안 될까? [공약검증]
- 질문에 묵묵부답…“문 부수고 들어가겠다” 증언 이어져
- “의혹 제기 사실 아니야”…“접대 의혹 사진 공개”
- 중앙분리대 올라 탄 장갑차…잇단 군 사고 ‘기강 해이’
- 못 믿을 편의점 유통기한…‘타임바코드’도 무용지물?
-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 줄였다간 ‘과속’ 딱 걸린다…올림픽대로·강변북로 ‘암행순찰차’ 투
- 식당은 ‘텅텅’ 주민은 ‘마스크’…매연·분진 피해 확산
- SPC삼립 공장서 또 노동자 숨져…“컨베이어벨트 작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