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팔 없는 장애 딛고 日철인3종 출전한 김황태…해외 누리꾼들 주목

이소원 인턴 기자 2025. 5. 2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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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요코하마 철인3종 경기에 출전한 김황태 선수가 해외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이클 전환 구간에서 의수를 착용하는 김 선수의 모습. (사진 = 틱톡 갈무리) 2025.05.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양 팔이 없는 장애를 안고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해 선전한 김황태 선수가 해외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에서는 김황태 선수가 지난 17일 일본 요코하마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한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공유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에는 김 선수가 사이클 전환 구간에서 현장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의수를 착용한 뒤 자전거에 오르는 장면이 담겼다. 과거 2000년 8월 그는 23세의 나이에 고압 전기 사고로 두 팔을 잃었지만 이후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 영상은 레딧에서 6시간 만에 2만80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았고, 틱톡에서는 하루 만에 165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내 삶에 더 이상 불평하지 않겠다" "당신을 존경하고 사랑한다" "진정한 영웅이자 철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 선수는 이번 세계 철인 3종 경기에서 1시간20분1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PTS3(Paratriathlon Standing 3·직립 보행이 가능한 선수 등급) 남자 부문에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앞서 그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철인 3종 종목에 국가대표로 첫 출전해 1시간24분1초의 기록으로 10위를 차지했다. 당시 두 팔 없이 센강을 헤엄쳐 완주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metr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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