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우크라이나 즉시 휴전협상 시작”
“휴전 조건은 양측이 직접 협상”
푸틴도 통화 두고 “매우 유용했다”
![지난 2018년 7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만났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 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0/mk/20250520031803443exae.jpg)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푸틴 대통령과 2시간 가량 통화를 마쳤다. 아주 잘 진행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휴전은 물론,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즉시 시작할 것”이라며 “조건에 대해서는 양측만이 협상 세부 사항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양측이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의 분위기와 의지는 훌륭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그렇게 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이 휴전에 합의하면 얻게 될 수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는 재앙적인 ‘유혈사태’가 끝나면 미국과 대규모 무역을 하기를 원하고 있고, 나도 동의한다”면서 “러시아에는 일자리와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 잠재력이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는 국가 재건 과정에서 무역으로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바티칸은 협상을 주최하는 데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제 협상을 시작하자”고 적었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알리며 우크라이나와 휴전 문제를 포함한 각서를 체결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2시간 이상 대화했다. 유익하고 솔직했다. 전반적으로 매우 유용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잠재적 미래 평화조약에 관한 각서를 위해 우크라이나와 계속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각서에 휴전 가능성과 문제 해결 원칙, 평화 협정 체결 일정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직접 협상을 시작한 것에 대해 “옳은 길을 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위기의 근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는 러시아의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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