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범아, 같이 로마 가자!’ 파리올리 감독, 아약스 감독직 자진 사임한다...“경영진과 다른 원칙 추구”

송청용 2025. 5. 2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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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약스에서 자진 사임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파리올리 감독이 원칙의 차이를 이유로 자진 사임을 발표했다. 이에 아약스의 테크니컬 디렉터 알렉스 크로스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실망스럽다’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급격히 무너졌다. 아약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PSV 에인트호번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한때 PSV에 승점 9점이나 앞서있었던 만큼 뼈아픈 결과다. 아약스는 승점 78점(24승 6무 4패)을 기록하며 2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결국 파리올리 감독은 18일 트벤테전을 마치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아약스에서의 내 여정은 1년 전 시작됐으며 아약스가 본래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려 놓는 것이 목표였다. 그리고 오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이것을 해냈다. 마침내 아약스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되돌려 놓았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서 “경영진과 나는 아약스의 미래에 대해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식에서 서로 다른 원칙을 추구한다. 이에 지금이 헤어지기에 가장 적합한 순간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현지에서 세리에A로의 이적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5일 “최근 AC 밀란과 토트넘 홋스퍼가 AS 로마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파리올리 감독을 주시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의 말대로 로마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번 시즌 로마를 이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 이에 로마는 2025-26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감독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아울러 라니에리 또한 파리올리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알려졌다.


황인범의 로마 이적설이 재조명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지에서 파리올리 감독에게 황인범을 추천했기 때문. ‘풋볼 트랜스퍼’는 지난달 “파리올리가 아약스를 떠난다면 페예노르트의 핵심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파리올리 감독은 다음 시즌 아약스에 남아있을지 확실하지 않다. 로마를 포함해 그의 고국 이탈리아의 여러 클럽이 그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 만약 그가 이적한다면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을 데려가야 한다. 황인범은 훌륭한 보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황인범은 파리올리 감독과 연이 있다. 앞서 그가 페예노르트로 이적이 확정되기 전까지 파리올리 감독의 아약스가 이적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여름 파리올리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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