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실무협의’…정부대표단 오늘 방미
정재우 2025. 5. 20. 01:32

미국발 관세 등 한미 통상 문제를 논의할 국장급 실무 협의가 현지 시각 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성길 통상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이 이를 위해 오늘(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합니다.
한미 양측은 2∼3일에 걸쳐 실무 협의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대표단은 통상 대응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외에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포함돼 약 20명 규모입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진행된 한미 '2+2' 고위급 통상 협의 때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외에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8개 부처까지 포함된 대표단을 꾸렸습니다.
미국은 그간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의 한국 부분 등을 통해 30개월 미만으로 제한한 소고기 수입부터 구글의 정밀 지도 반출 제약 문제, 약값 책정 정책 등 한국에 자국 상품과 서비스의 수출을 저해하는 다양한 비관세 장벽 문제를 제기해 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와 조선 중심의 한미 산업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상호 관세와 25%의 자동차, 철강 등 품목 관세를 면제받거나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에 임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달 '2+2' 고위급 통상 협의 당시 미국이 상호 관세 유예 종료 시점인 7월 8일까지 합의를 이뤄내자는 '줄라이 패키지'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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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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