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직격 인터뷰] 한기호 “김문수·이준석 지향점 같아…범보수 단일화 확신”

박지은 2025. 5. 2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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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국민의힘 강원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
김 후보 정치적 투명성 강조
2002년 대선 노무현·정몽준 언급
이준석 후보에 공개 구애 눈길
“계엄 잘못…엄한 판결 받아야”
▲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국민의힘 강원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강원도민일보 스튜디오에서 6·3 대선 직격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정호 기자

한기호 국민의힘 강원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19일 “6·3 대선은 진짜(김문수)와 가짜(이재명)의 대결”이라고 규정하면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 상황을 유심히 보고 있다”며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향해 공개 구애했다.

한 위원장은 이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를 지냈을 당시, 사무총장으로 호흡을 맞췄고 개인적 인연도 깊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원도민일보를 방문, 본사 스튜디오에서 가진 ‘6·3 대선 직격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본인 말로는 공익을 위해 살아왔다고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진짜가 어느 것인지 모르게 행동한다. 과거, 변호사가 된 이후에 검사 사칭까지 하지 않았느냐”고 이 후보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는 실제로 대학교 때 노동운동과 학생운동을 했고 제적을 두 번이나 당하고도 다시 노동운동을 했다”며 “김 후보는 대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오직, 나라와 국민의 복리 증진에 모든 것을 바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아온 인생을 보면, 김 후보는 안과 밖이 같기에 이번 대선은 진짜와 가짜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최근 각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 갇힌 것에 대해선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지금은 한 15% 정도 차이가 나는 걸로 보여지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도 뒤집지 않았느냐”며 “그 당시 여론조사에서 노무현-이회창 후보 격차가 약 15% 차이가 났었다. 김문수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충분이 어필이 되면,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범보수 단일화 필요성을 띄웠다. 그는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 되느냐 하는 점에선, 김문수 후보나 이준석 후보나 지향점은 같다고 본다”며 “2002년에 정몽준·노무현 후보 단일화할 때, 당시 노 후보가 ‘재벌 해체를 해야된다’고 했는데도 결국 단일화를 이루지 않았느냐. 이런 사례를 봤을때 김문수·이준석 두 후보 간 단일화는 쉬운 단일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단일화에 대한 명분이 있어야 된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에 대해선 “그것으로 받아들여야 된다. 법에 의해 준엄하게 판결을 받는게 맞다”고 했다. 3성 장군 출신인 한 위원장은 “계엄은 잘못됐다”며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에 대해 군인을 동원해서 해결할 수 없다. 저도 이 자리를 통해 100배 사죄드린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를 향해 “우리 접경지역에 사과부터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방개혁을 한다고 해서 철원 등 접경지역 부대가 통폐합 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그는 “우리당이 안고있는 계엄의 리스크, 전임 대통령의 리스크가 있는데 이것을 극복해야만 한다”며 “대한민국의 번영, 국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김문수 후보를 꼭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지은·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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