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강릉까지…꿈을 위한 여정 ‘눈길’

김정호 2025. 5. 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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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현·중앙·서귀포고 출사표

이번 금강대기 축구대회에는 최장 이동 거리를 자랑하는 세 팀이 있다. 바로 제주에서 금강대기 참가를 위해 강릉까지 날아온 제주 오현고, 중앙고, 서귀포고 등 3개 팀이다. 서울, 경기, 충청 등 다양한 지역에서 금강대기에 참가하고 있지만 이번 제주 3개 팀의 참가는 금강대기의 위상이 전국으로 확산됐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제주 3개 팀 중 오현고와 서귀포고는 지난 17일 강릉에 도착해 대회 준비를 시작했고, 중앙고의 경우에는 비행기 일정과 학사 일정으로 인해 18일 강릉에 도착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제주팀들의 가장 큰 목표는 전국대회에서 많은 지역의 팀, 선수를 만나 경험을 하는 것이다. 제주도 내에는 5개의 축구팀만 있기 때문에 전국대회가 아니면 다른 지역의 축구팀과 경기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정수진 중앙고 감독은 “제주팀의 가장 큰 약점이 타 지역 팀과 경기하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이번 대회 경험을 위해 고학년 대회와 저학년 대회를 병행하는 것도 그 이유”이라고 했다. 강민규 서귀포고 감독도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의 수준을 파악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자신감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금강대기 예선 첫날 제주팀 중 오현고만 승리를 거머줬다. 오는 21일 제주 중앙고와 오현고가 강남축구공원 2구장에서 ‘제주 더비’를 준비하고 있으며, 서귀포고는 사천체육공원에서 서울 동북고를 상대한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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