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폐광극복 미래자원도시 전환 시급

전인수 2025. 5. 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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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국가차원 경제부흥 촉구
폐광 피해액 3조원 700명 실직
메탄올·광물산업 후속조치 필요

6·3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성광업소의 조기 폐광으로 경제기반이 허물어진 태백지역 유권자들은 대선 후보들이 국가전략 차원의 경제진흥사업계획을 공약으로 명확히 반영해 태백이 석탄도시에서 미래자원 도시로 전환하고, 지역발전이 가속화 되길 바라고 있다.

태백은 국내 최대 탄광인 장성광업소의 지난해 폐광으로 총피해액이 3조3000억원에 달하고, 700여명이 실직하면서 인구도 3만명대로 급감하는 등 지역 산업기반이 붕괴됐다. 더욱이 지역의 유일한 대학이었던 강원관광대가 지난해 폐교하면서 청년층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지역 상권마저 무너져 지역소멸 위기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태백시는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우주산업 기반시설 조성, 지하연구시설 건설, 강원남부 산림·목재 클러스터 조성, 티타늄 광산개발,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의 대체산업들의 후속 조치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비 1800여억원을 포함 총 4001억원이 투입될 태백 경제진흥사업은 크게 미래자원클러스터(3393억원)와 근로자주택단지(608억원)으로 나뉜다.

폐광된 장성광업소 일원 약 20만㎡에 2216억원이 투입돼 들어설 ‘청정메탄올 제조시설’은 이르면 올해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청정메탄올 제조를 위한 공장설비가 갖춰져 양산을 시작한다. 상철암주공아파트 부지에 3만6000㎡ 규모로 400억원을 들여 조성될 ‘핵심 광물 산업단지’는 오는 2028년부터 희토류 금속회수 상용설비 개발·실증을 비롯, 폐배터리를 활용한 니켈·망간·코발트 등 핵심소재를 회수하는 사업이다.

777억원이 투입돼 철암선탄장 일원 5만9000㎡에 들어설 ‘청정메탄올 및 광물 물류시설’은 물류창고와 사무실을 갖춰 미래자원 클러스터에서 생산된 청정메탄올과 핵심광물을 2028년부터 외부에 판매하는 일을 맡게 된다.

클러스터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주택단지가 608억원이 투비돼 계산·문화·문곡아파트 일원 약 11만㎡의 부지에 2028년까지 건립, 원주민과 석공근로자들의 재정착을 도모하게 된다. 전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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