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떠나는 청년…주택 공급으로 붙잡을까?
[KBS 울산][앵커]
일자리 부족 등을 이유로 울산을 떠나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청년층이 머무를 공공 임대 주택 등 주거 지원을 '탈 울산'의 대책으로 내놓고 있는데요,
기대만큼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허성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 주택가에 들어선 공공 임대 주택입니다.
원룸 형태의 방마다 냉장고와 세탁기가 있고, 공유 주방과 사무공간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갖췄습니다.
혼자 사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 시설인데, 월세 부담이 적어 반응도 좋습니다.
[송인수/청년 주택 입주 예정자 : "독립을 위해서 알아보니까 아무래도 월세가 부담이 되었는데, 이런 좋은 기회가 있어서 월세도 저렴하고 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울산시가 77억 원들 들여 1년 3개월 만에 완공한 공공 임대 주택은 38가구 규모로, 당첨된 청년들이 이달 중 입주합니다.
이곳은 울산에서 두 번째로 마련된 청년희망주택입니다.
울산시는 내년 3월까지 15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마련해야 지역에 정착할 수 있다는 판단에 섭니다.
매입형 임대 주택 120가구를 추가로 확보하고, 월세와 보증금 이자를 지원하기로 한 것도 청년들의 '탈 울산'을 막기 위한 자구책입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울산의 청년 8천백여 명이 취업 등을 이유로 서울과 경기도 등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집 걱정 없이 일하고 공부할 수 있어야 청년들이 다시 울산으로 돌아옵니다. 청년들의 정주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들을 계속 펼쳐 나가겠습니다."]
올해 청년 정책 예산을 지난해보다 520억 원 늘린 울산시는 주거 지원과 함께 우수기업 유치와 청년 창업 지원 등 일자리 대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박서은
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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