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산악인 켄턴 쿨, 에베레스트 19회 등정 성공...외국인 최다 기록

김선영 2025. 5. 1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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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산악인 켄턴 쿨(51)이 18일(현지시간) 에베레스트에 19번째 등정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쿨 본인은 2022년 16번째 등정 이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셰르파가 훨씬 더 많이 등정에 성공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기록은 그다지 놀라운 게 아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등정에서 쿨과 동행한 네팔인 셰르파 도르지 갈젠 역시 이날 에베레스트에 23번째 올라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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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19회 등정에 성공한 켄턴 쿨
영국 산악인 켄턴 쿨(51)이 18일(현지시간) 에베레스트에 19번째 등정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네팔인 셰르파를 제외한 외국인 산악인으로는 최다 등정 기록이다.

영국 BBC 방송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쿨은 이날 현지시간 오전 11시경 해발 8,849m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쿨은 2004년 첫 에베레스트 등정 이후 거의 매년 정상 정복에 성공해왔다.

다만 2014년에는 눈사태로 셰르파 16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로 등정이 취소됐고, 2015년에도 지진으로 인한 눈사태로 사망자가 발생해 정상 등반을 하지 못했다. 또한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등정이 불가능했으나, 이 세 차례를 제외하고는 매년 꾸준히 세계의 지붕을 밟았다.

동료 산악인들은 쿨의 이번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미국 산악인 에이드리언 밸린저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쿨은 20년 동안 산에서 겪은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멋진 사람"이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카리스마가 그를 에베레스트 커뮤니티의 소중한 일원으로 만든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쿨 본인은 2022년 16번째 등정 이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셰르파가 훨씬 더 많이 등정에 성공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기록은 그다지 놀라운 게 아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등정에서 쿨과 동행한 네팔인 셰르파 도르지 갈젠 역시 이날 에베레스트에 23번째 올라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셰르파 중 최다 등정 기록은 카미 리타가 보유하고 있으며, 그는 무려 30차례나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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