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슈비츠 탈출하고도 극단적 선택한 유대인.. 처절한 유럽 학살의 역사 ('알쓸별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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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에서 살아 돌아오고도 비극적인 마지막을 선택한 남자.
유럽 학살의 역사가 '알쓸별잡'을 통해 공개됐다.
19일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지중해'에선 유럽 학살의 역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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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우슈비츠에서 살아 돌아오고도 비극적인 마지막을 선택한 남자. 유럽 학살의 역사가 '알쓸별잡'을 통해 공개됐다.
19일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지중해'에선 유럽 학살의 역사가 펼쳐졌다.
이날 아우슈비츠에서 살아 돌아온 유대인 프리모 레비의 묘지를 찾은 안희연은 묘비에 새겨진 '숫자'에 주목하곤 "아우슈비츠 수감 당시 레비의 수감 번호라고 한다. 수인번호를 보면 나치가 어떻게 유대인을 말살했는지가 나온다. 들어온 시기, 출신 지역에 따라 숫자를 매기고 인간을 비인간화 하는 정책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람만 갖고 있던 이름, 특수함 이런 게 아니라 번호를 붙여 인간을 동물로 격화시켰던 그 메시지를 레비의 묘비에 새겨진 여섯 숫자가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현준은 "내가 본 책 중 '희생자의식 민족주의'라는 작품이 있다. 최근 들어선 다른 민족들이 오히려 유대인들을 부러워한다는 내용이었는데 피해 받은 역사를 자기 걸로 만드는 경쟁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그것은 스스로를 피해자로 규정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경쟁"이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미국 소설가 데어라 혼은 죽은 유대인의 서사가 필요하다는 의미의 '사람들은 죽은 유대인을 사랑한다'라는 책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김상욱은 "이런 이야기를 할 때 이상한 것 중 하나가 홀로코스트 이전부터 유럽에선 대량 학살이 있었다는 것이다. 스탈린이 정권을 잡고 우크라이나에 있던 농민들이 굶어 죽었다. 우리가 언제나 학살을 다룰 때 독일 나치에 의해 자행된 유대인으로 통칭된 사람들의 죽음만을 얘기하지만 2천 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스탈린과 독일 나치의 독재 사이에서 죽어갔다"라고 부연했다.
안희연은 아우슈비츠를 탈출한 레비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점을 강조하며 "그가 희망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음에도 비극적인 마지막을 선택한 건 나치라는 특정 집단에만 맞선 게 아니라 세상의 구조적 폭력성 자체에 맞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알쓸별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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