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찬조연설 나선 시각장애인…"李 기본소득은 포퓰리즘"
!["나도 문수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9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김 후보 응원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5.5.19 [공동취재] ondol@yna.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9/yonhap/20250519223444066loss.jpg)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중증 시각장애인 원종필씨가 참여한 김문수 대선 후보 찬조 연설이 19일 TV조선을 통해 방영됐다고 밝혔다.
자신을 사회복지학·특수교육학을 전공한 장애인 인권 활동가로 소개한 원씨는 연설에서 "저는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불편함을 안고 살아왔지만, 오히려 그 불편함이 스스로를 담금질하는 자양분이 됐다"며 "그처럼 특별한 개인들의 노력과 헌신이 어우러져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씨는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에는 위대한 성장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까지 좀먹는 포퓰리즘 정책이 난무한다"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기본소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본소득의 가장 큰 위험성은 국민의 근로 의욕을 감퇴시키는 것"이라며 "일하지 않고도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기본소득의 의미라면, 어떤 국민이 스스로를 담금질하고 일터에 나가 돈을 벌겠나.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포퓰리즘의 전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력의 차이를 구분하지 않는 획일적 현금지원은 복지 시스템의 효율성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우려가 크다"며 "(기본소득은)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 지원해야 한다는 복지의 대원칙을 무너뜨리고 약자의 삶을 더 깊은 수렁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원씨는 기본소득의 대안으로 정부가 근로자의 성실성을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추가소득'을 제시하면서 "일하는 사람에게 더 확실한 보상을 제공해 약자들에게도 더 열심히 일할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씨는 지난 9일부터 진행된 국민의힘 대선 방송 찬조연설자 '국민 연설원' 모집 공모를 통해 이날 연설자로 최종 선발됐다.
all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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