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수도’ 정책…주도권 경쟁 치열
[KBS 부산] [앵커]
제21대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지역 정책공약 열쇳말인 '해양수도 부산'을 놓고 양당의 공방이 치열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해운기업 부산 이전' 카드를 꺼내 민심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에, 국민의힘은 견제 수위를 높이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부산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내 1위 해운물류기업, HMM 부산 이전을 깜짝 공약했습니다.
그러자, SK와 SM해운 등 다른 20여 개의 해운·수산업계 노조도 이재명 후보 공약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부산은 해운산업이 뿌리내려야 할 중심지이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해운 물류 대기업 본사가 부산에 이전해야 한다"며 정책공약 실현에 총력을 쏟기로 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부산 최초로 부산의 해양기업 노조가 해운기업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지지와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거듭나는데…."]
국민의힘 측이 즉각 견제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HMM 부산 이전에 직원 동의가 있었다"는 이 후보 발언이 '허위'"라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아울러, "해양수도 부산의 핵심은 민간 기업의 이전이 아니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마지막 절차, 산은법 개정만이 남았는데, 이를 민주당이 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국회의원 : "이재명의 민주당은 부산 시민의 열망을 선거용으로만 활용하고 쓰레기통에 처박았다는 비난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각 선대위의 '해양 정책'이 이번 대선을 앞두고 부산 민심을 흔들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해양수도 부산 등 부산 정책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양 당의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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