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소다, 보이스피싱 당했다 "무섭고 소름 끼쳤는데.. 너무 바보 같아" [RE:스타]

[TV리포트=이혜미 기자] DJ소다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고백했다.
DJ소다는 19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바보 같이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평소에도 사람을 잘 믿어서 사기를 꽤 당했는데 이번에도 너무 진짜 같아서 당해버렸다"며 "지금 대만 출장 중인데 이 사기꾼과 통화한 12분 음성 로밍 요금이 너무 아깝고 자다 깨서 전화를 받고 너무 놀라서 지금까지 멍 때리고 있는 나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오전 10시경에 010 번호로 전화가 와서 잠결에 받았는데 서울 중앙지검 합동수사 제1부 수사관이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30대 N사 은행 직원에 의해 내 명의로 두 개의 대포 통장이 만들어져 불법 자금세탁에 이용됐으니 내가 범죄 피해자인지 피의자인지 확인을 해야 한다며 녹취 조사에 응하라고 했다"며 상세한 피해 사실을 전했다.
아울러 "나는 자다 깨서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그럴 리가 없다고, 나는 N사 계좌를 갖고 있지도 않고 이거 보이스피싱 아니냐고 계속 물었지만 답을 하지 않더라. 그리고 지금 이용하고 있는 은행들을 전부 진술하도록 하고 진술하지 않은 계좌 발견 시 대포통장으로 간주해 모두 잠가버린다고 했다. 내가 당장 답하라는 건 너무 한 거 아니냐고 나중에 다시 전화할 테니 명함을 보내 달라고 했지만 그 이후로 연락이 없는 상태"라고 털어놨다.
DJ소다는 또 "통화 후 그 사람의 번호를 인터넷에 검색해 본 결과 이미 오늘 아침에 보이스피싱으로 신고가 된 번호였다"면서 "통화 당시엔 너무 무섭고 소름이 끼쳤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너무 바보 같다. 특히 가짜 녹취 조사 중 계좌 정보는 말하면 안 된다고 하기에 절대 보이스피싱일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며 거듭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DJ소다는 지난 2016년 제24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대한민국한류DJ대상을 수상한 인기 DJ로 '복면가왕'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DJ소다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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