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 4명 흉기피습…57세 중국동포 차철남 검거
[앵커]
경기도 시흥에서 동일인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해 피해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난 50대 중국 동포 남성 차철남은 공개수배 끝에 10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의 한 주택가.
검정색 외제 차 한 대가 유유히 지나갑니다. 중국 국적의 57세 남성 차철남이 편의점에서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하는 장면입니다.
편의점 주인인 60대 여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용의자는 편의점에 들어간 지 불과 1~2분 만에 미리 세워둔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목격자> "(맞은편 건물 앞) 주차장에다가 주차해 놓고 3층으로 바로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다시 편의점 쪽으로 들어가서 바로 차 타고 일반통행 길로 직진해서 가버렸어요."
도주할 때 이용한 차량은 훔친 차량으로 파악됐습니다.
차철남은 몇 시간 뒤 편의점에서 2km가량 떨어진 체육공원 주차장에서도 흉기를 휘둘러 70대 남성에게 중상을 입혔는데 이 남성은 차철남이 세입자로 있는 집의 건물주로 파악됐습니다.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등의 이유로 앙심을 품고 있다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 씨가 훔쳐 타고 달아난 차량의 소유주 집에서도 차주로 보이는 시신 1구를 발견했는데 이 시신은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차철남의 집에서도 차주와 형제관계인 또 다른 남성의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추가범행을 우려해 수사본부를 꾸리고 공개수배까지 한 경찰은 공개수배 1시간여 만인 오후 7시 24분쯤 시흥 정왕동 시화호 인근에서 차철남을 검거했습니다.
편의점 주인에 흉기를 휘두른 지 약 10시간 만에 붙잡힌 차철남은 시흥경찰서로 압송됐으며 범행 4건에 대해 모두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혁 김봉근]
[영상편집 강태임]
#흉기 #시흥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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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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