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美서 뇌출혈 수술, 병원비만 5억.. 의료전문 변호사 도움으로 절반 줄여"('같이')[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안재욱이 뇌출혈로 쓰러져 생사의 기로를 오갔던 과거를 회상했다.
19일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선 안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강화도 살이를 함께했다.
이날 사선가를 찾은 안재욱은 박원숙을 ‘엄마’라 칭하며 친근함을 표했다. 박원숙과 안재욱은 ‘별은 내 가슴에’와 ‘빛과 그림자’로 모자 호흡을 맞춘 사이. 1900년대 ‘별은 내 가슴에’로 신드롬을 구가했던 안재욱에 박원숙은 “그때 안재욱이 ‘강민’ 역으로 온갖 똥 폼을 잡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재욱은 홍진희와도 각별한 사이였다. 이날 안재욱의 손을 꼭 잡은 홍진희는 “넌 뭐 이렇게 향도 좋은가”라며 농을 던졌다.
이에 안재욱은 “우리가 예전에 ‘짝’이란 드라마를 오랜 시간 같이 했다. 그 이후로 처음 본다”며 “그때 홍진희가 내 손을 잡고 다니면서 술을 사주곤 했다”고 추억담을 전했다. 홍진희는 “못 본 사이에 장가를 가더니 애도 낳았다. 그땐 완전 아이였다”며 신기해했다.
안재욱과 혜은이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됐다. 안재욱은 “우리 둘 사이에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면서 “내가 조문 차 장례식장에 간 적이 있는데 빈소 앞에 연예 관계자들의 화환이 쭉 늘어 있던 거다. 안내를 받고 들어갔는데 혜은이가 ‘어떻게 알고 왔어?’하며 나를 맞이하더라. 상주를 보는 순간 ‘여기가 아니다’ 싶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당연히 선배님이니 인사를 해야 하는데 누군지 알고 인사를 해야 할 것 아닌가. 그때 김동현이 나를 안내했는데 혜은이가 ‘잠깐만, 얘 여기 모르는 것 같아’라고 하기에 실토를 했다. 그렇게 첫 인사를 했다”며 해프닝으로 남은 사연을 전했다. 이에 혜은이는 “전 시어머니 장례식이었다”라고 했다.



한편 안재욱은 지난 2013년 미국여행 중 뇌출혈로 쓰러지며 큰 위기를 겪었던 터. 안재욱은 “원래는 친한 형의 결혼식 사회를 보려 했는데 드라마가 연장되면서 무산됐다. 그래서 드라마가 끝나고 형 부부와 미국 여행을 갔는데 첫날부터 컨디션이 안 좋더라. 결국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쓰러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드라마에서처럼 뒷목을 잡으며 쓰러졌다. 다행히 수술은 잘 됐는데 처음엔 눈을 안 뜨려고 했다. 그냥 눈을 감고 싶었다. 이게 현실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다. ‘왜 하필 나야. 내가 뭘 그렇게 잘못 살았나’ 하늘에 대한 원망도 들었다”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퇴원 후에도 천문학적 병원비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그는 “병원비가 50만 달러라고 해서 다시 쓰러질 뻔했다. 지금 돈으로 5억 정도 된다. 우리나라는 병원비 수납 후 수술을 하지 않나. 미국은 일단 살리고 병원비를 조율하게 하더라. 그 과정이 2년 넘게 걸렸다. 의료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반 이하로 줄였다”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박원숙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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