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후보, 5·18기념식 참석 후 하루 만에 광주 찾아 지지 '호소'
"광주에 수도권과 문화 격차를 없앨 더 많은 시설 오도록 지원하겠다"
금호타이어 화재 이재민 찾아 위로…과학 기술인 실질적 지원도 약속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후 하루 만에 1박 2일 광주 집중 유세에 나서며 호남 표심 구애에 나섰다.
이 후보는 19일 오후 7시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집중 유세를 통해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서 열심히 한 단계 한 단계 밟아온 제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돼서 대한민국을 더 나은 나라로 끌어낼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게 바로 1980년 5월 18일부터 광주에 시민이 꿈꿨던 '대한민국형 민주주의'의 완성 아니겠느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복합쇼핑몰이 이제야 광주에 건립되는 것은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 독점으로 시민의 목소리가 어떻게 누락됐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광주 정치를 '경쟁 체제'로 바꿔 복합쇼핑몰보다 더 나은 것을 가져올 수 있도록 광주 시민께서 개혁신당과 함께 해 달라"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입법 독재에 이어 행정 독재까지 하려는 후보에 대해 광주 시민이 막아야 한다"라면서 "모두의 성과로 만든 보물 같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동참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대 여야 간 미래 세대가 더 내고 기성세대는 더 받는 국민연금 안 합의 처리는 젊은 세대를 갈취한 것이다"라고 젊은 층을 자극하며 "이번 대선에서 거대 여야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특히 "과거 3당 합당을 거부하고 고행을 시작했던 노무현 대통령을 광주가 일으켜 세워 정치를 한 단계 올라서게 한 것처럼 다시 한번 20년 전에 했던 것과 같이 이번 대선에서는 저에게 선명하고 새로운 선택을 해달라"라며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이날 이 후보는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 예정 부지를 방문해 "국민의힘 전 대표 때 서진 정책을 펴며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을 공약해 지난 대선 때 이슈화되며 광주에서도 제가 주목을 받았는데 제가 대통령이 되면 광주에 수도권과 광주와의 문화 격차를 없앨 복합 쇼핑몰 같은 시설이 더 많이 들어오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광주 여대 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도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이 후보는 "이번 화재로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전체가 오랜 기간 가동을 못 한다면 지역 경제 그리고 자동차 산업 등에 큰 타격이 있을 것 같다"라면서 "이런 사고가 조속히 수습되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도 핵심 산업들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 소방 방재 능력을 더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라면서 "2년 전에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이 비슷한 화마를 입어 지역 경제에 큰 충격을 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도 빨리 수습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정치에 입문한 뒤 양지를 쫓아다녔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는 제가 보수 진영의 후보로서 지금까지 광주의 5·18 정신과 그리고 광주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항상 많은 선명한 행보를 보여온 제가 그 적임자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재민 위로 후 광주과학기술원, GIST에서 과학기술연구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과학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과학기술 연구자들이 본인 분야에 집중하도록 개인에 대한 보상 및 포상 등 실질적 지원이 많아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집중 유세를 마친 후 광주 유세 이튿날인 20일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면담과 전남대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함께 먹으며 20대 표심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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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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