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천고 3연패·통진고의 기적… 바볼랏 고등부 결승, 새로운 기록의 날

김도원 객원 2025. 5. 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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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바볼랏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가 5월 19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남녀 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서인천고등학교가 양명고를 3-1로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강호의 면모를 이어갔고, 여자 고등부에서는 통진고등학교가 남산고등학교를 3-2로 누르고 창단 후 첫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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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부 단체전 3연패를 이룬 서인천고(사진/김도원 기자)

[양구=김도원 객원기자] 제61회 바볼랏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가 5월 19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남녀 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서인천고등학교가 양명고를 3-1로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강호의 면모를 이어갔고, 여자 고등부에서는 통진고등학교가 남산고등학교를 3-2로 누르고 창단 후 첫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 서인천고는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2단식에서 황주찬이 최준원을 2-0(6-0, 6-1)으로 완파했고, 3단식의 임준기 역시 윤지호를 2-0(6-3, 6-3)으로 제압했다. 4단식에서는 홍정기가 안재혁을 상대로 2-0(6-0, 6-0)의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1단식은 김무빈이 엄동현과의 경기에서 0-1(6-7<3>)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하며 양명고가 한 점을 만회했지만, 전체 흐름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로써 서인천고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전국 고등부 최강자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서인천고 테니스부 송길호 부장은 “선수들이 합심하여 3연패를 달성해 매우 기쁘고, 이 영광을 선수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배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교장선생님과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늘 정진하는 자세로 선수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창단 후 첫 단체전 정상에 오른 통진고

여자 고등부 결승은 단식과 복식을 오가는 팽팽한 접전 끝에 통진고가 3-2로 승리하며 대회 첫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1단식에서는 통진고의 왕서빈이 부상으로 기권해 남산고의 김연우가 1-0 승리를 거두었고, 2단식에서는 최서윤이 정나민을 2-0(6-2, 6-1)으로 꺾으며 반격에 나섰다. 3단식에서는 이서진이 전예빈에게 2-1(6-4, 1-6, 6-1)로 승리하며 팀에 두 번째 포인트를 안겼다. 4단식에서는 남산고의 유채민이 통진고 장서인을 2-0(6-1, 6-0)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복식에서는 통진고의 최서윤-이서진 조가 남산고의 전예빈-유채민 조를 2-0(6-2, 6-0)으로 완파하며 팀의 세 번째 승리를 확정지었다. 압박감이 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통진고는 창단 이후 첫 단체전 참가에서 우승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경기 후 통진고 윤순호 감독은 “창단 후 처음으로 참가한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서빈이가 부상으로 기권해 아쉽고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복식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학교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결승전은 남녀 모두 전통의 강호와 신흥 강팀이 맞붙은 이상적인 대진 속에서 치러졌다. 전국 주니어 테니스의 저력과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던 이번 대회는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주역들의 성장 무대였다.

글= 김도원 객원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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