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진통'... 산단 폐기물 처리시설 부지
익산 제3산업단지에는
산단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처리시설 부지가 아직 빈터로
남아 있습니다.
익산시가 최근 부지 매각을 통해
처리 시설을 지으려 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 2013년에 조성된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입니다.
101개 기업이 입주해
분양률이 98%에 이릅니다.
하지만 6만 2천 제곱미터 면적의
폐기물 처리시설 부지는
아직까지 빈터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 익산시가 이 부지를 민간에 매각해
폐기물 처리시설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CG IN]
연간 폐기물 발생량이 2만 톤을 넘고,
산단 면적이 50만 제곱미터 이상일 경우
폐기물 처리시설을 직접 짓거나
해당 부지를 민간 업체에 매각해야 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이 부과되도록
관련법이 개정됐기 때문입니다. [CG OUT]
[양경진/익산시 건설국장 :
우선 (제3일반산업단지의) 규모가 50만
제곱미터 면적 이상인 거고요. 환경영향
평가 당시에 2만 톤 이상 배출이 되는 걸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의무 대상입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과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트랜스]
산단 조성 당시, 폐기물 발생량을
4만여 톤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발생량은 지난해 기준
5천6백여 톤에 불과해
다른 지역의 폐기물이 들어올 게 뻔하고,
법이 정한 시한도 남아 있어서
서두를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손문선/익산좋은정치시민넷 대표 :
시행 시기가 앞으로 2년이나 더 남았기
때문에 충분히 공론화나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통한 결정을 해도 충분한데, 이거를 급하게 서두르는 저의가 뭔지
의심할 수밖에 없고요.]
[하원호 기자 :
지난 2016년에도 한 민간사업자가
이곳에 폐기물을 태워 에너지를 생산하는
열 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려다
주민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습니다.]
폐기물 처리시설 부지 매각 계획은
시의회의 반대로 일단 보류됐지만
익산시는 타 시.도의 폐기물 반입을
금지하는 조건으로
부지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하원호 기자 hawh@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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