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출신 김상욱 김용남 허은아 이재명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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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의원과 김용남 전 의원에 이어 허은아 전 의원까지 국민의힘에서 쓴소리를 해왔던 인사들이 본격 대선 레이스가 펼쳐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출신의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는 19일 이재명 후보 영등포 유세 현장에 깜짝 등장해 "국민의힘도 개혁신당도 결국 가짜 보수, 가짜 개혁이었다"고 성토한 뒤 이재명 후보 지지에 나선 이유를 두고 △국민 여러분이 내란 종식에 대한 목소리를 끝까지 내줬고 △이재명 후보가 일관된 리더십을 보여줘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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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보수 가짜 개혁" "李 제2의 DJ" "참된 보수 법치 실천"
조응천 "사법부 겁박하는 게 법치냐" 송영훈 "철새도래지 당"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김상욱 의원과 김용남 전 의원에 이어 허은아 전 의원까지 국민의힘에서 쓴소리를 해왔던 인사들이 본격 대선 레이스가 펼쳐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 후보를 가리켜 “국힘과 개혁신당은 가짜 보수, 가짜 개혁이었다”, “이재명은 제2의 DJ”, “참된 보수이자 법치 약속을 지키는 데 앞장선 분”이라고 호평했다. 이를 두고 “대법원장을 특검하겠다고 사법부를 겁박하는 것이 법치에 앞장선 것이냐”, “민주당은 철새도래지가 됐느냐”는 지적도 나왔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출신의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는 19일 이재명 후보 영등포 유세 현장에 깜짝 등장해 “국민의힘도 개혁신당도 결국 가짜 보수, 가짜 개혁이었다”고 성토한 뒤 이재명 후보 지지에 나선 이유를 두고 △국민 여러분이 내란 종식에 대한 목소리를 끝까지 내줬고 △이재명 후보가 일관된 리더십을 보여줘서라고 밝혔다. 허 전 대표는 이 후보가 자신과 반대쪽에 있는 대표임에도 1년 동안 같은 태도와 실행력을 보여줬으며 “그것이 진짜 포용의 리더십이라고 믿는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지난 15일 지지 선언을 한 김상욱 의원은 19일 오전 중앙선대위에서 정식 입당식을 통해 민주당 당원이 됐다. 김 의원은 보수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민주주의라며 “합리적이고 개방적이고 포용하는 자유로운 사회를 향한 가치 추구 속에서 사회의 안정을 이루어 가는 것이 진짜 참민주 보수의 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익산 유세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이 후보님이 보수의 가치를 기준으로 했을 때도 가장 보수의 기능과 원칙,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지키고 공정 사회를 만드는데 가장 앞장서시고 실천하신 분”이라고 호평했다.
국민의힘에서 탈당했던 김용남 전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17일 이재명 후보의 광주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대중 대통령의 못다 한 꿈을 이룰 사람”이라며 “반칙과 꼼수가 난무했던 한국 시장을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어서 자기 정부 임기 내에 코스피 5천을 돌파할 사람, 그 사람이 이재명이라고 저는 확신하기 때문에 저의 한 표는 이 이재명 후보의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응천 전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상욱 전 의원이 이 후보를 칭찬한 대목을 두고 “지금 민주당이 사법부를 겁박하고, 법원을 쥐고 흔드는 사례를 태어나서 본 적이 없고, 자기한테 불리하게 판결했다고 대법원장 특검한다? 청문회 불러낸다? 국정조사한다? 자기 재판하지 마라? 자기 걸린 건 전부 다 면소하겠다? 이게 법치주의를 지키신 분이냐”고 성토했다.
국민의힘 대변인을 지낸 송영훈 변호사도 지난 18일 YT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민주당이 철새 도래지가 되고 있다”며 “법치주의를 중시하기 위해서는 함부로 사법 시스템을 뜯어고치고 법원에 보복하고 입맛대로 법을 뜯어고치려는 시도를 용납하지 않는 건데, 지금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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