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소’에도 특허가…일상의 아이디어도 특허로
[KBS 대전] [앵커]
오늘(19일)은 발명의 날입니다.
발명하면 측우기나 전구처럼 공학적 기술이 담긴 발명품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빵의 제조 기법도 특허의 대상이 되는데, 대표적인 예가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성심당의 튀김소보로입니다.
이연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전의 대표 명소가 된 유명 빵집 성심당은 지난해 영업 이익에서도 프랜차이즈를 가뿐히 넘어섰습니다.
[박완/경북 구미시 : "대전에 놀러 온 김에 한 번 와봤고요. 성심당에 와야만 살 수 있는 튀김소보로, 고구마소보로, 초코소보로가 있어서 한번 궁금해서 사러 왔습니다."]
그 배경에는 무엇보다 오직 성심당에서만 맛볼 수 있는 빵들의 역할이 컸습니다.
누적 판매량이 1억 개가 넘는 튀김소보로는 2012년에 부추와 햄을 넣은 판타롱 부추빵은 2013년에 특허가 등록돼, 함부로 따라서 만들거나 판매할 수 없습니다.
성심당 브랜드나 대표 상품의 이미지 등 43건이 상표등록 돼 있기도 합니다.
[박삼화/성심당 상무이사 : "고유 브랜드, 디자인 자산권에 대한 보호거든요. 우리가 개발하고 디자인하고 했던 것들이 그런 부분들에 법적 제재가 없으면 약간 무분별하게 사용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특허하면, 인공지능이나 반도체 같은 첨단 기술 분야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음식 제조법 같은 일상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특허 출원도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빵이나 반죽 분야 특허 출원 동향을 보면 특허 출원 수가 10년 새 2배로 늘었습니다.
[정대순/특허청 대변인 : "발명이 중요한 혁신이 되어서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기업의 주요 자산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발명을 특허나 상표 등 지식재산으로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고..."]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일상의 작은 아이디어도 특허와 상표로 보호받으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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