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서 2천 명…백악관 앞 “태권” 기합 소리 울려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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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앞에 태권 기합 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태권도 명예 9단, 트럼프 대통령 요청에 따른 건데요,
미국 전역에서 유단자들이 흰색 도복을 입고 모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주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 앞 광장이 흰색 태권도복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한 손엔 태극기, 다른 손엔 성조기를 들고 한국어로 국민의례를 준비합니다.
[현장음]
"국기에 대하여 경례!"
한미 동맹 72주년을 기념해 미국 전역의 태권도 수련생 약 2000명이 한 자리에 모인 겁니다.
이들은 힘찬 구령에 맞춰 태극 1장 품새를 단체로 시연했습니다.
[현장음]
"둘, 발차기 그리고 주먹! 하나, 둘!"
백악관까지 울려 퍼지도록 큰 기합 소리를 내며 마무리 합니다.
[현장음]
"하나, 둘! <얍!>"
국기원 시범단이 공중 돌려차기와 화려한 격파 시범을 보이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4년 전 명예 9단과 검은 띠를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태권도의 미국내 저변 확대를 당부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2021년)]
"태권도는 훌륭한 운동입니다. 나중에 태권도의 위대함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을 데리고 다시 와주세요."
미 의회에 태권도회를 창설한 지한파 톰 스워지 민주당 하원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도 직접 참석해 높아진 태권도의 위상을 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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