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재조명’ 중심지로…인구소멸 위기 강화도의 고민
[앵커]
인천광역시 강화도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유적부터 고려 궁지, 개화기 사적지 등 시간 여행의 성지입니다.
연간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목전에 둔 대표적 관광지 중 한 곳이지만, 인구감소지역이기도 합니다.
강화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들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선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너른 초원 위에 서 있는 고인돌, 청동기 시대 마을 지도자의 무덤으로 추정됩니다.
[양단율·김일영/서울 : "고인돌이 좀 힘을 많이 써가지고 든 것 같고 돌도 구하기 어려웠을 텐데 정말 힘들게 만든 것 같았어요."]
[이주현/해설사 : "(강화에는)한 160여 기의 고인돌이 있고 그 중에서 70여 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강화군은 국립 고려강화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한 서명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4천여 점의 고려 유물을 기반으로 역사 관광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풍물시장과 오일장도 관광명소입니다.
오젓과 순무, 밴댕이와 약쑥이 지천입니다.
[김낙원/강화 풍물시장 이사장 : "볼거리를 좀 만들어 보려고 버스킹 무대도 만들어 놓고 시장이 언제나 찾아와 즐길 수 있게끔 그래 보고 있습니다."]
오일장은 활기차지만, 정작 강화도 주민들의 삶은 어렵습니다.
6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 3대 직물도시로 11만 8천 명에 이르렀던 인구는 6만 9천 명대로 줄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황인재/강화읍 관청 7리 이장 : "청소년층이 줄었고 아동들이 줄어서 신입생들도 줄고 경제가 안 좋으니까 소비 위축이 좀 되고 그런 거죠."]
그래서 화도와 길상, 양도면 일대에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12월 착공되는 강화-계양 고속도로가 마무리되면 교통 문제도 해소되고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강화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선재희 기자 ( an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동탄서 흉기난동 벌인 40대 중국교포 검거…“흉기 쥔 채 돌진”
- SKT 유심 교체 9%뿐…e심으로 바꾸면 괜찮을까? [박대기의 핫클립]
- “찢어진 빅텐트 말고…” 이재명, 김상욱 걱정했는데 [지금뉴스]
- “MVP 이준석”에 다정한 김문수…그런데 답이? [지금뉴스]
- 국힘, 이틀째 ‘커피원가 120원’ 공세…김문수 지지율 반등 고심
- 민주당 “룸살롱에서 삼겹살 드시나? 뻔뻔한 거짓말” [지금뉴스]
- 20미터 높이서 멈춘 놀이기구…‘공포’로 변한 수학여행
- [이슈픽] “고물가 시대, 생계를 훔친다”…지난해 소액 절도 10만 건 넘어
- SPC 또 노동자 사망…“전 세계 유례 없을 것·불매하자” 비난 쏟아져 [지금뉴스]
- ‘고 오요안나 사건’ 판단 내린 고용부 “괴롭힘 있었다” [지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