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당 잘못에 고생” 이준석에 러브콜(종합)

김태경 기자 2025. 5. 1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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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주재 토론회 나란히 참석

- 李 “단일화 논의 관심 없다” 일축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9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에게 “우리 당이 그동안 잘못했다. 이 후보가 밖에서 고생하는데 고생 끝에 대성공”이라며 이 후보를 향한 구애에 나섰다. 하지만 이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일축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는 제가 속한 국민의힘 대표였다 보니 저보다 당의 여러 정책, 이념, 인물을 잘 안다”며 “우리 둘은 생각이 늘 같고, 정책 방향도 함께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이후에도 김 후보는 “이 후보는 우리 당 대표를 한 분이고, 생각이 다를 게 없다”며 “지금도 다른 후보, 다른 당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같은 생각과 정책인데, 우리 당이 조금 잘못한 점이 있어서 헤어졌으나 하나도 멀지 않다”며 거듭 러브콜을 보냈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단일화 논의 자체에 관심이 없다”며 “김 후보가 안타깝기는 하다. 김 후보의 진정성과 보수 진영을 규합해 선거를 치러보려는 선의는 의심 안 하지만 이길 수 있는 방식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밖에서 고생한다’고 한 것과 관련, “당연한 말씀이 새롭게 느껴질 정도로 요즘 이상한 상황”이라며 “큰 성과를 내놓은 이후 내쫓고, 요즘 다른 소리를 하는 것을 보니 환절기인가 보다. 그렇다고 제 정치적 입장이 달라질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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