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접대 의혹’ 사진 공개…지귀연 판사 “사실 아냐”(종합)

김민정 기자 2025. 5. 1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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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장인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가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을 공개했다.

민주당 노종면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열고 유흥업소 내부 사진과 함께 지 부장판사가 동석자 2명과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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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못 맡겨…공수처 고발 검토”

- 지 판사 “삼겹살 사줄 이도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장인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가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대변인이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의 유흥업소 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노종면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열고 유흥업소 내부 사진과 함께 지 부장판사가 동석자 2명과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노 대변인은 “해당 업소를 직접 찾아가 확인한 결과 서울 강남에 있는 고급 룸살롱이었다. 여성 종업원이 룸마다, 테이블마다 여럿이 동석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 속 두 명의 동석자를 두고는 “(지 판사의) 직무 관련자로 강하게 의심되는 분들”이라며 “동석자가 최소 법조계 관계자라면 상시적·일반적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 대변인은 “사진이 있는데 뻔뻔하게 거짓말한 판사에게 내란 재판을 맡길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거짓말한 판사가 누구의 죄를 묻겠단 건가. 하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명운이 달린 내란 사건의 재판장이라니 가당키나 한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지 부장판사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을 진행하기 전 법정에서 “아마 궁금해하시고, 얘기하지 않으면 재판 자체가 신뢰받기 힘들다는 생각에 말씀드린다. 평소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며 지내고 있다”며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본 적 없다. 무엇보다 그런 시대 자체가 아니다. 삼겹살에 소맥(소주·맥주) 사주는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수사가 진행되거나 대법원 감찰이 제대로 진행되면 안 밝혀질 수 없다는 판단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고발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대법원이 사전에 지 판사와 교감했다면 사법부 전체가 국민으로부터 호된 비판을 받게 될 것이고,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은 전적으로 사법부 전체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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