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는 선거비용 대출…국힘은 펀드로 마련키로
조원호 기자 2025. 5. 19. 19:33
민주당 “사칭 피해 방지 차원”…김문수펀드 19분만에 250억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비용으로 펀드 출시 대신 은행 대출을 받기로 했다. 민주당을 사칭한 갈취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 등을 우려한 조치다. 반면 국민의힘은 펀드를 선택하면서 공모 19분 만에 목표액인 250억 원을 달성했다.
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때마다 펀드를 모집해서 모금한 펀드로 돈을 쓰고 나중에 보전받는 식으로 재정을 운영했는데 이번엔 좀 심각한 게 민주당 의원 내지는 캠프를 사칭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예산은 은행을 통해 대출 받아서 진행한 다음, 8월에 선거비용을 보전 받아서 대출받은 것을 갚는 식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350억 원 규모의 ‘이재명 펀드’를 준비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문수대통펀드’로 선거비용을 마련한다. 국민의힘은 “추가 참여 요청에 따라 목표 금액을 초과해 연장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수대통펀드’는 연 2.9%의 이자를 제공하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판매됐다. 참여금액은 최소 5만 원 이상으로, 1만 원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다. 오는 8월 원금과 이자가 함께 상환된다. 김 후보가 대선에서 득표율 15% 이상을 기록해야 투자금을 보전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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