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인구단 4위 박스권… 중위권 도약 승리요정 만난다
조이현-윤영철 선발 맞대결… 승부 핵심
SSG, 오늘 3연패 두산과 원정 경기 앞둬
첫 1군 무대 전영준-잭로그 마운드 격돌

프로야구 2025시즌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시즌 초반 2위까지 올랐던 수원 kt wiz는 외국인 선수 부진 등으로 중위권으로 떨어졌지만, 촘촘한 경기 차를 이겨내고 중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kt는 지난 13~18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와의 원정 6연전에서 3승3패를 기록했다. 21승3무23패로 현재 리그 7위를 마크하고 있다.
현재 프로야구 판세는 3강-4중-3약 양상이다. LG가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오르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따르고 있다.
중위권은 공동 4위인 KIA 타이거즈와 인천 SSG 랜더스부터 NC 다이노스(6위), kt(7위)의 격차는 불과 0.5~1경기이다.
kt로선 언제든지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격차다.
kt는 하위권인 삼성에 위닝시리즈를 내준 것이 아쉬웠지만, 선두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근 kt는 부진했던 방망이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지난 17일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만 12득점을 올린 kt는 2차전까지 7득점을 기록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베테랑 황재균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고, 안현민이 쓰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수를 올렸다.
2차전에서도 황재균은 멀티히트를 기록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멜 로하스 주니어·장진혁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장성우는 8회초 2사 1, 3루 기회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20~22일 KIA를 홈으로 불러들여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후 고척으로 넘어가서 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진행한다.
kt 조이현은 KIA와의 1차전 선발 마운드에 오르며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KIA를 막아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KIA는 윤영철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조이현은 올 시즌 1경기 등판해 5이닝 3실점한 것이 전부다. 윤영철도 올 시즌 4경기 등판해 모두 패전했는데 어느 팀이 먼저 마운드를 공략할 것인지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최근 3연속 위닝시리즈(2승1패)를 거둔 SSG는 승률을 5할(22승1무22패)에 맞추며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SSG는 투수진이 제 역할을 다해주고 있으며, 이달 들어 최정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타선의 짜임새도 시즌 초반보다 좋아졌다.
SSG는 20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지난주 한화와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후 KIA와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주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20일 경기 선발투수로 SSG는 올 시즌 첫 1군 무대에 서는 전영준을, 두산은 잭로그를 예고했다. SSG 코칭스태프는 경기 상황에 맞춰서 불펜진을 빠르게 투입하면서 경기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SSG는 두산과 경기 후 홈에서 LG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SSG는 이번 6연전에서 최소한 중위권 수성을 노린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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