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 폐타이어 활용 '재생 카본블랙' 컬러강판 개발

이종욱 기자 2025. 5. 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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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0만t 폐기물 활용…자원순환 기반 철강 소재 혁신 이끌어
가전·인쇄잉크 확대 적용 추진…재생 보호필름 기술도 검증 완료
국내 폐타이어에서 추출한 재생 카본블랙 안료.
포스코스틸리온이 매년 30만~40만t가량의 폐기물이 발생하는 국내 폐타이어에서 추출한 '재생 카본블랙'안료를 적용한 컬러강판 개발에 성공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19일 '자원 재순환(Recycling) 기반의 컬러강판' 기술 개발에 성공,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철강 소재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재생 카본블랙은 매년 국내에서 발생하는 30만~40만t의 폐타이어를 파쇄한 후 열분해를 통해 생성된 연소잔재물을 정제·가공해 만든 고기능 안료다.

카본블랙 안료는 컬러강판 표면의 색상과 외관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특히 흑색도 표현력·자외선 저항성·안료 분산성 등에서 까다로운 품질 요구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재생 원료임에도 불구하고 적정 배합비를 정밀하게 설계해 균일한 색상 품질과 도장 안정성을 확보해 건축용 폴리에스터 제품군에 우선 적용했으며, 지난 4월 시험생산을 통한 가공테스트에서 박리(2T-Bending)·도막밀착성 및 내후성 500시간 등 건축자재용 요구 물성 검증을 완료했다.

재생 보호필름
또한 컬러강판 표면을 보호하는 필름 소재에도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 재생 보호필름을 개발해 부착성 평가를 마쳤다.

재생 보호필름은 공정에서 발생한 폐자재(Pre-consumer material)를 재활용하여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원단을 제작하고, 이에 점착제를 도포해 완성된다.

재생보호필름은 초기 탈착감이 양호했으며, 보관 중 상승하는 점착력 수치는 0.3kg.f 수준으로 제품적용에 이상없음이 확인됐다.

포스코스틸리온은 "향후 재생 카본블랙 안료를 가전 용도 및 그라비아 인쇄용 잉크 내에도 해당 기술을 확대할 예정이며, 제품 뿐 아니라 유통·가공 등 후속 공정들에 필요한 각종 부자재 종류에도 재활용 원료의 적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