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후주택 정비, 기반 편의시설 함께 패키지로 지원해야”
- 부산硏, 뉴빌리지사업 도입 제안
빈집 증가 등 낙후가 가속화하는 부산 원도심 지역에 노후 저층 주택정비와 기반·편의시설 공급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뉴 빌리지사업’을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부산연구원은 19일 BDI 정책포커스 ‘부산 원도심 새로운 돌파구, 뉴 빌리지사업’을 발간하고 원도심 재생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산도심 기본계획(가칭)’수립과 해당 계획을 기반으로 한 뉴 빌리지사업을 전략적으로 도입할 것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 원도심은 고지대와 급경사지에 노후 저층 주택이 밀집해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갖고 있다. 부산의 노후 저층 주택실태를 분석한 결과 중구 서구 동구 등 원도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의 경우 전체 가구 중 절반 이상이 노후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집 증가와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의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연구원은 이런 지역 여건을 고려할 때 뉴 빌리지사업이 부산 원도심에 가장 적합한 재생 수단이라고 짚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32곳을 뉴 빌리지사업 선도지역으로 선정했고,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연제구 사상구 등 3곳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산연구원 제현정 연구위원은 “부산 원도심은 피란수도 시기 형성된 역사적 정체성과 함께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한 고지대 지형이라는 이중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며 “뉴 빌리지사업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에 부합하는 최적의 재생 전략이며,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구역 단위 정비를 넘어 도심 전체를 아우르는 부산도심 기본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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