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212' 부진 원인은 어깨 부상…키움 떠나는 푸이그 "통증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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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은 하지 못했다.
키움은 "구단은 이번 시즌 공격력 강화를 목표로 외국인 타자 2인 체제를 운영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 팀이 최하위로 처진 현 상황을 타개하고 실질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선발진 강화를 통한 마운드 안정이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이 모였다. 이에 따라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푸이그를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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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반등은 하지 못했다. 어깨가 안 좋았다.
키움 히어로즈가 야시엘 푸이그를 내보냈다. 리그 최하위로 내려간 상황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푸이그 대신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19일 키움은 "푸이그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했다. 대체 선수로 오른손 투수 알칸타라와 연봉 2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총액 40만 달러(약 5억 6000만 원)에 잔여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식 발표가 나자 푸이그도 개인 SNS에 메시지를 올렸다. "내 커리어 중요한 시기에 꾸준한 도움을 준 키움에 고맙다. 올해 다시 키움으로 돌아가지 못하겠지만 내 심장은 키움 동료들, 팬들과 함께 있을 것이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알렸다.
푸이그는 이번 시즌 타율 0.212 6홈런 20타점 1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25로 고전했다. 스트라이크가 아닌 볼에 너무 쉽게 배트가 나갔고 공을 맞추더라도 타구 질이 좋지 않았다.
원인은 부상에 있다. 푸이그는 "어깨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통증이 있다. 키움과 상의한 끝에 집이 있는 미국에 돌아가기로 했다. 미국에서 어깨 치료를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시즌 전만 해도 푸이그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키움은 루벤 카디네스와 함께 푸이그까지 외국인 타자를 2명이나 영입했다. 공격력을 극대화하겠다는 포부였다.
푸이그는 키움과 좋은 추억이 있다. 2022년 키움에서 뛰며 타율 0.277 21홈런 131안타 73타점 OPS 0.841로 활약했다. 특별한 팀 적응기가 필요 없다는 의미였다.
키움에서 나간 후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에서 뛰었다. 지난해 멕시칸리그에서 64경기 타율 0.314 18홈런 43타점 OPS 1.020로 맹타를 휘둘렀고,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선 17경기에서 타율 0.242 2홈런 12타점 OPS 0.737을 기록했다.

시즌 초부터 푸이그가 부진해도 키움 홍원기 감독은 믿음을 보냈다. 5월 초 홍원기 감독은 "공교롭게 2022년에도 5월초까지 성적이 지금과 거의 흡사했다. 그러다 창원NC파크에서 인사이드파크 홈런을 친 후 가파른 상승세를 달렸다. 난 분명히 살아날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키움에게 시간은 많지 않았다. 푸이그뿐 아니라 카디네스마저 동반 부진했고 선발투수진이 붕괴되자 이대론 안 된다고 판단했다. 변화 없이는 꼴지 탈출이 어렵다고 본 것이다.
키움은 "구단은 이번 시즌 공격력 강화를 목표로 외국인 타자 2인 체제를 운영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 팀이 최하위로 처진 현 상황을 타개하고 실질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선발진 강화를 통한 마운드 안정이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이 모였다. 이에 따라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푸이그를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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