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인내심의 ‘수적천석(水滴穿石) 성과’

박경호 2025. 5. 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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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회 인천시서예대전’ 대상 박종진(예서)
‘31회 인천시학생서예대전’ 대상 문채연
인천서예협회, 수상작 선정·24일 시상식

‘제37회 인천시서예대전’ 대상 박종진 ‘회재 선생 시 무위’. /인천서예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인천광역시지회(이하 인천서예협회)가 주최한 ‘제37회 인천시서예대전’과 ‘제31회 인천시학생서예대전’이 각각 수상작을 선정했다.

인천서예협회는 최근 송도중학교에서 제37회 인천시서예대전과 제31회 인천시학생서예대전 심사와 현장 휘호를 각각 진행해 대회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제37회 인천시서예대전에는 전통과 현대 감각이 어우러진 작품 310점이 출품됐다. 대상은 박종진(예서)의 ‘회재 이언적 선생 시 무위(無爲)’가 선정됐다. 또 우수상은 김은희(한글), 김규한(전서), 원영선(전서), 이장은(해서), 공병제(행서) 등 5명이 선정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31년째 이어지고 있는 인천시학생서예대전은 전국 여러 학교로부터 320여 점의 작품을 받았다. 대회 종합대상은 문채연(충남체고 3)의 ‘꽃은 무슨 일로 피어…’에게 돌아갔다. 부문별 대상으로는 김광민(세종아름초 2), 문이설(인천송림초 4), 김승희(인천한빛초 6), 오소연(인천석천초 6), 배승희(화정중 2), 김범준(부산남일고 1)이 각각 선정됐다.

‘제31회 인천시 학생서예대전’ 종합대상 문채연 ‘꽃은 무슨 일로…’. /인천서예협회 제공


인천서예협회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제37회 인천시서예대전과 제31회 인천시학생서예대전 수상작, 초대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은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부문은 한글, 한문, 서각, 전각, 현대서예(디자인 캘리그래피), 문인화다. 인천서예협회는 24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인천시서예대전과 인천시학생서예대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규식 인천서예협회장은 “6대 서예가(검여, 동정, 송석, 우초, 무여, 소강)를 배출한 인천은 문화예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대회 수상자들은 오랜 시간 꾸준한 노력과 인내심이 결국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내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서예협회는 앞으로도 작가들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작품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경호 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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