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만에 여성 4명을…日 ‘어깨빵족’, 런던서도 논란
어깨빵 행위, 일본 이어 세계 곳곳서 확산
“사회적 좌절 겪은 이들의 잘못된 표출 방식”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일본에서 여성과 노인 아이 등 약자를 노리고 강하게 어깨를 부딪히는 일명 ‘범핑갱’(어깨빵) 행위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런던에서도 이같은 행위가 나타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멜렉은 당시 상황에 대해 “키 약 193cm 근육질 남성이 갑자기 달려들어 나를 땅에 넘어뜨렸다”며 “지나갈 공간이 충분했음에도 남성이 나를 일부러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충돌 직후 물에 빠질 뻔했지만 다행히 풀밭 쪽으로 넘어졌다”며 “당시 근처에 유리나 금속 같은 위험한 물건이 없었던 게 천만다행”이라고 전했다.
멜렉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 영상은 순식간에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3월에는 백만장자 여성 사업가 샐리 윈터가 런던 열차 객실에서 한 남성에게 들이받혀 창문에 부딪히는 사고를 겪은 사실도 알려졌다.
가해 남성을 붙잡은 경찰은 그가 과거 아이를 발로 차 구금됐다가 피해 아동 부모가 고소 취하를 하며 풀려난 이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에는 국내에서도 한 40대 남성이 일면식 없는 여성에 고의로 어깨를 부딪혀 엉덩이뼈가 골절되는 등 피해를 입기도 했다.
매체는 ‘어깨빵족’에 대해 “사회적 좌절을 겪은 남성들이 역이나 번화가 등 붐비는 장소에서 여성과 노인 등 약자를 노려 고의적으로 부딪히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라고 봤다.
실제 일본 지하철역사 등에서 이같은 행위가 이어지자 일부 철도회사들은 역무원과 보안 인력 등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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