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천 일원 관광자원화·친환경산업 전환 ‘한 뜻’
민주, 어린이치료센터 특화
울산의료원 설립 공공의료 확대
국힘, 조선업 경쟁력 제고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

제21대 대통령 선거 선거운동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후보들의 울산지역 공약이 확정 발표되자 양당이 울산 표심을 잡기에 논격 나서고 있다.
양대 정당들은 나린히 7대 공약을 제시했는데 반구천 일원 관광자원화나 주력산업의 미랜 친환경산업으로의 전환 등만 겹치고 나머지는 내용을 달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의 7대 울산공약에는 어린이치료센터를 특화한 울산의료원 설립, 국가 고(高)자기장연구소 설립, 반구천 일원 세계적 관광자원화, 고부가 에너지 물류 신북방 전진 기지 조성, 태화강역 시대 오픈, 3대 주력산업 미래 친환경산업 전환, 세계적 문화엔터테인먼트 파크 조성 등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어린이치료센터를 특화한 울산의료원을 설립을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울산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것이다.
최근 울산대 의대의 응급소아과가 폐지된 현실을 고려해 울산의료원 건립 및 부속 어린이치료센터를 설치하는 것이 주된 골자다. 인구소멸을 대비해야 하는 현실을 고려해 지난 선거에서 꾸준히 공약한 울산의료원에 어린이치료센터를 설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울산, 광주, 강원 공동 추진하는 국가 고(高)자기장연구소 설립은 유니스트 부설 초광역 연구소 설립을 통해 신소재 분야 첨단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대형연구시설 구축사업을 포함한 R&D사업은 올해말부터 예타가 폐지된다.
반구천 일원의 세계적인 자연문화유산 관광자원화 사업은 울산의 해묵은 과제중 하나로 반구대암각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면 천전리 각석 등 반구천 일원을 세계적 자연문화유산 관광자원화는 사업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울산 상수도원 공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는 게 민주당 울산선대위측의 입장이다.
북극항로시대를 대비해 울산항을 오일·가스 등 고부가 에너지 물류 신북방 전진 기지로 만드는 내용도 포함됐다.
울산항 인프라를 보강해 부산항과 차별화한 물류 항구로 특화시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에 북극항로시대 고부가가치 물류중심기지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울산 도심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 태화강역도 역사 확장과 KTX산천 노선 강화 등을 통해 태화강역 시대를 열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울산의 자동차·석유화학·조선산업 등 3대 주력산업을 미래 친환경산업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통한 에너지 산업 중심도시 전환도 약속했다.
세계적 규모의 문화·엔터테인먼트 파크 조성도 공약에 포함됐다. 대규모 테마파크를 태화강역 배후 부지를 활용해 유치하겠다는 내용이다.
세계적 산업도시 규모에 걸맞는 문화·엔터테인먼트 인프라를 조성해 노잼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울산의 이미지도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최근 제시한 울산 7대 공약은 울산을 푸르게 세계로 가는 정원도시 울산, 문화와 자연, 스포츠가 공존하는 U잼도시 울산 조성, 조선업하면 대한민국 K-조선은 울산, 미래산업수도 울산 조성, 에너지 대전환 선도, 3대 울산 교통 인프라 구축, 첨단의료와 미료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이다.
국힘은 1호 울산공약으로 2028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담보할 수 있도록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태화강의 아름다운 생태환경과 어우러진 세계적 공연장을 건립하고 제조업 중심 울산 시민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국립 정원 치유의 전당도 조성하기로 했다.
문화와 자연, 스포츠가 공존하는 U잼 도시 울산 건설 방안으로는 반구대 암각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과 울산체육공원 내에 국내 최초 국제규격 카누 슬라럼 경기장을 조성하고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조선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으로는 미래 친환경 첨단조선 기술혁신지구 조성과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 등이 제시됐다.
또 AI 기반 미래모빌리티 엔지니어링센터 구축, K-UAM 핵심기술개발사업 통합실증지 지정, 양자 미래기술 클러스터 조성, 울산형 제조 AI 혁신 허브 조성, 친환경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 구축 등 미래 산업 수도 울산을 만들기 위한 사업도 포함됐다.
청정수소 생산·활용 클러스터 구축, 분산에너지 통합 지원센터 설립, 고효율·스마트 배터리 혁신 밸리 조성 사업 등 지역 맞춤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스마트 전력망 도입을 위한 사업들도 추진된다.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 울산도시철도(트램) 2, 3, 4호선 건설, 울산~전주 고속철도 건설 등 교통 인프라 3대 핵심 사업도 공약사업으로 추진된다.
영남권 특화 암치료 선도 울산 양성자치료센터 설립과 글로벌 도심형 공동캠퍼스 유치 등 첨단 의료와 미래 교육 인프라도 확충도 공약에 포함됐다.
국힘 울산선대위는 "김문수 후보는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의미와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방안을 잘알고 있는 후보"라며 "공약을 반드시 실행, 시민들의 생활에 확실한 변화를 만들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